오래된 농가주택 1급 발암물질 '라돈'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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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농가주택 1급 발암물질 '라돈' 주의보

道 내년 3월까지 600곳 오염도 조사

  • 승인 2013-11-26 17:25
  • 신문게재 2013-11-27 2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내년 3월까지 도내 농가주택을 대상으로 1급 발암물질인 라돈(Rn222) 오염도 조사를 실시한다.

26일 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오염도 조사는 환경부 연차사업인 '2014년 전국 주택 라돈 조사'와 연계해 추진하는 것으로 도내 오래된 농가 주택 등 600곳이 대상이다.

화강암 지층의 영향으로 라돈 농도가 비교적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논산, 금산, 공주, 계룡, 부여 등 5개 시·군에 대해서는 기존 141개 지점에서 255개 지점으로 조사를 확대한다.

라돈은 무색무취의 가스형태로 토양에서 주택의 바닥이나 벽의 갈라진 틈을 통해 실내로 유입되며,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유입되면 폐암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이다. 또 반지하형이나 지하공간이 있는 오래된 단독주택에서 겨울철 토양과 실내 온도차가 크고 환기가 적을 경우 라돈의 농도가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라돈의 위해성과 저감 필요성을 알리고, 실내 환기 및 주택 바닥·벽 틈새 메우기 등 라돈 농도 개선을 위한 정보를 제공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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