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민주주의 파괴에 맞서 끈질기게 투쟁할 것”

  • 사회/교육
  • 노동/노사

민주노총 “민주주의 파괴에 맞서 끈질기게 투쟁할 것”

25일 서대전시민공원에서 500명 집회 대전역까지 거리집회 전개하며 노동자탄압 규탄

  • 승인 2014-02-25 22:01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 25일 서대전공원에서 열린 ‘2·25 국민파업 대전 결의대회’에서 민영화저지 피켓을 든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 25일 서대전공원에서 열린 ‘2·25 국민파업 대전 결의대회’에서 민영화저지 피켓을 든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25일 오후 4시 대전 중구 서대전시민공원에서 비정규직 철폐와 민주노총 탄압ㆍ민주주의 파괴를 규탄하는 대규모 국민파업대회가 열렸다.

민주노총 대전본부와 대전시민사회단체, 진보정당 등 조합원 500여명은 이날 서대전시민공원에 모여 “투쟁”을 결의했다.

‘박근혜 정권 1년 이대로는 못살겠다’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시작된 이날 집회는 현정권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대식 민주노총 대전본부장은 규탄발언에서 “오늘 자리는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자리이면서, 독재이냐 민주주의냐 애국인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민주주의를 위해 노동자들의 힘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윤기 노동당 대전시당위원장은 “그동안 철도를 민영화하고 의료를 민영화하겠다며 복지정책을 축소하고 있다”며 “불의가 법이 될 때 저항은 정당하다”며 투쟁을 촉구했다.

이어진 투쟁결의문을 통해 “국가기관의 총체적 부정선거, 사상의 자유억압ㆍ노동탄압 등 민주주의 파괴에 끈질기게 투쟁하겠다”며 “철도와 의료 등 공공부문의 민영화 저지와 공공성 강화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낭독했다.

이날 2ㆍ25국민파업대회는 오후 5시 10분부터 행진을 시작해 서대전시민공원에서 대전역까지 걸으며, 거리집회를 펼쳤으며, 대전역 서광장에서 집회를 마무리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드디어~맥도날드 세종 1호점, 2027년 장군면 둥지
  2.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3. 경찰청 총경급 전보인사 단행… 충남청 전출 17명·전입 18명
  4. 대전 탄동농협, 노은3동에 사랑의 쌀 기탁
  5. 세종시교육청 중등교사 1차 임용시험 68명 합격
  1. [인사] 세종경찰청
  2. 천안동남서, 100억원대 불법 도박자금 세탁 조직 일망타진
  3. 박재명 신임 농협중앙회 대전본부장 부임
  4.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5. [날씨]대전 -10도, 천안 -9도 강추위 내일부터 평년기온 회복

헤드라인 뉴스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이 51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을 포함한 지방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면서 전주(0.07%)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까지 모두 오름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은 0.01% 상승하면서 지난주(-0.02%)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대전은 올해 단 한 차례의 보합도 없이 하락세를 기록하다 첫 반등을 기록했다...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