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 경제/과학
  • 기업/CEO

KT&G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인니 트리삭티 인수 등 적극공략…인삼공사 홍삼도 60여개국 수출

  • 승인 2014-05-18 16:04
  • 신문게재 2014-05-19 10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 KT&G는 지난 2010년 러시아에 현지공장을 준공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러시아공장 준공식 모습.
▲ KT&G는 지난 2010년 러시아에 현지공장을 준공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러시아공장 준공식 모습.
세계 5위 담배시장인 인도네시아 등 세계시장 공략에 나서며 KT&G가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KT&G는 사실상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계 담배시장에 걸맞은 경쟁력을 갖춘 첨병으로 평가되고 있다.

실제 KT&G는 지난 1988년 국내 담배시장 개방이후에도 62%의 점유율을 보유하며 다국적 기업과의 경쟁에서도 성과를 보였고, 그런 경쟁 속에 만들어진 보헴시나 쿠바와 레종 프레쏘 등은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KT&G는 러시아 등 동유럽권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해 9200만달러를 투자, 지난 2010년 러시아에 현지공장을 준공한데 이어 2011년에는 인도네시아 담배기업인 트리삭티를 인수해 공격적인 해외시장 진출로 세계담배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 결과, 2012년말 기준으로 터키와 이란 등 전세계 50여개국에 에쎄 등 한국 담배를 451억 개피(6282억원)의 판매고를 달성했다.

KT&G는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저발화성 담배 제조기술인 이른바 '블루밴드'도 개발, 수준 높은 기술경쟁력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 KT&G의 계열사인 한국인삼공사는 지난 2012년 8319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한편 중국와 일본, 대만 등 전세계 60개국에 홍삼을 수출했고, 제약부문의 영진약품은 신제품 개발과 출시 확대로 중국 등 해외 제약시장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KT&G 관계자는 “국내외 담배사업과 건강식품사업의 균형있는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초우량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덕공동관리아파트 이재명 정부에선 해결될까… 과기인 등 6800명 의지 모여
  2. '팔걷은 대전경찰' 초등 등하굣길 특별점검 가보니
  3. 충남대병원 등 48개 공공기관,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4. 대전 죽동2지구 조성사업 연내 지구계획 승인 받을까
  5. 대전대, 70대 구조 중 숨진 故 이재석 경사 추모 분향소 연다
  1. 대전교도소 금속보호대 남용·징벌적 사용 확인…인권위 제도개선 주문
  2.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3. [2026 수시특집-대덕대] 교육수요자 중심의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직업교육 중심 대학
  4. 대전 대학생 학자금대출 ‘늘고’ 상환 ‘줄고’… 취업난에 연체 리스크 커졌다
  5. 최교진 부총리, 현창 첫 일정으로 금산여고 찾아 '고교학점제 점검'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공공기관 2차이전 로드맵 지방선거 前 확정 시험대

李정부 공공기관 2차이전 로드맵 지방선거 前 확정 시험대

이재명 정부가 16일 국정과제를 확정한 가운데 이에 포함된 공공기관 제2차 이전 로드맵을 내년 지방선거 전 확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국가균형발전 마중물인 이 사안을 두고 선거용으로 활용한 역대 정부 전철(前轍)을 되풀이 하지 않고 이재명 정부 균형발전 의지를 증명하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1호 국정과제인 개헌 추진과 관련해 560만 충청인의 염원인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수도조항 신설을 정치권에 촉구하는 것도 충청권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이날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

`시가 총액 1위 알테오젠` 생산기지 어디로?… 대전시 촉각
'시가 총액 1위 알테오젠' 생산기지 어디로?… 대전시 촉각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국내 탑클래스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이 첫 생산 기지 조성에 시동을 걸면서 대전시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전과 인천 송도 중 신규 공장 부지를 놓고 고심하는 알테오젠을 지역으로 끌어오기 위해 행정당국은 지속해서 러브콜을 보내는 것이다. 국내 굴지의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 생산기지 확보는 고용창출과 세수확충 등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대전에 본사를 둔 바이오 기업 알테오젠이 자체 공장 건립에 나선다. 현재 알테오젠은 자체 생산 시설이 없다...

대전 삼계탕 평균 1만 7000원 육박... 1만원으로 점심 해결도 어렵네
대전 삼계탕 평균 1만 7000원 육박... 1만원으로 점심 해결도 어렵네

대전 외식비 인상이 거듭되며 삼계탕 평균 가격이 1만 7000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지역 외식비는 전국에서 순위권에 꼽히는 만큼 지역민들의 부담은 갈수록 커지는 모습이다. 1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8월 대전 외식비 평균 인상액은 전년 대비 많게는 6%에서 적게는 1.8%까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인 건 김치찌개 백반이다. 직장인들이 점심시간 가장 많이 찾는 대전 김치찌개 백반 가격은 8월 1만 200원으로, 1년 전(9500원)보다 7.3% 상승했다. 이어 삼계탕도 8월 평균 가격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하루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 軍문화축제 하루 앞으로

  • ‘청춘은 바로 지금’…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청춘은 바로 지금’…경로당 프로그램 발표대회 성료

  •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