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렵다… 가려워” 알레르기 피부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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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렵다… 가려워” 알레르기 피부염

꽃가루 등 접촉… 5월 환자 30.6%↑

  • 승인 2014-05-18 16:10
  • 신문게재 2014-05-19 9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5월 들어 알레르기성 피부염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야외활동으로 인한 꽃가루 등과의 접촉, 높은 자외선 지수, 피지분비 증가 등으로 5월들어 환자들이 급증하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9년 약 411만명에서 2013년 500만명으로 5년간 약 89만명(21.7%)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1년중 5월에 전월 대비 가장 크게 증가(평균24.3%, 2013년 30.6%)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부터는 야외활동 시 신체 노출부위가 적어지면서 알레르기 유발물질과의 직접적인 접촉이 줄어들기 때문에 진료인원이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이 피부에 접촉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접촉된 부위에 붉은 발진,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은 식물, 금속, 화장품 등으로 봄철에 날리는 꽃가루와 미세먼지 등에 주의해야 한다.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을 예방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자신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을 숙지해 직접적인 접촉을 차단하는 것이다. 과거 경험이나 피부 접촉검사 등을 통해 자신에게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물질들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노출된 즉시 비누 또는 세정제를 사용해 접촉부위를 씻어내고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 처방에 따라 스테로이드나 항히스타민제 복용 또는 연고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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