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34일째… 박 대통령, 대국민담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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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34일째… 박 대통령, 대국민담화 발표

  • 승인 2014-05-18 16:20
  • 신문게재 2014-05-19 8면
  • 김대중 기자김대중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34일째인 19일 오전 9시 대국민담화를 발표한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세월호 참사와 관련 대국민담화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이어 “박 대통령이 이날 정오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미사에 참석했다”며 “박 대통령은 미사에서 희생자들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고 실종자들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 대통령은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이 세월호의 아픔을 극복하고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애쓰는 종교계의 노력에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 16일 오후 청와대에서'세월호 사고 가족 대책위원회'유가족 대표 17명을 만나 “검찰과 경찰의 수사 이에 진상규명을 위해 낱낱이 조사를 해야 한다”며 “특별법이 필요하고, 국정조사하고, 특검도 해야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이 이처럼 전격적으로 특별법과 특별검사 도입에 대해 수용의사를 밝히면서 향후 국회 논의과정이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희생자 가족들 앞에서 먼저 “마음 고생이 이루 말할 수 없이 크실 텐데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의 부족했던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희생자 가족을 직접 만나 사과한 것은 사고 발생 한달 만에 처음이다.

서울=김대중기자 dj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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