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대전]정책공약으로 '잰걸음'

  • 정치/행정
  • 6·4 지방선거

[지방선거-대전]정책공약으로 '잰걸음'

박-권 권역별 계획ㆍ인사행정안 발표… 김-한 노조ㆍ재래시장 방문

  • 승인 2014-05-29 18:12
  • 신문게재 2014-05-30 3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6ㆍ4 지방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전시장 후보들이 지역표심을 끌어안기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새누리당 박성효 후보는 29일 이완구 원내대표(비상대책위원장)와의 기자간담회를 첫 일정으로 소화했다.

이날 이 원내대표는 “같은당으로서가 아니라 박 후보는 객관적으로 볼 때 대전시를 이끌 최고의 적임자”라며 “정부 및 집권여당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이 되어야만 지역발전의 효과를 백프로 볼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박 후보는 “충청권 출신이 원내대표와 예산결산위원장을 맡은 만큼, 충청권에 호기가 찾아왔다”며 “이번 지방선거에 충청인들이 힘을 합해 여당에 힘을 실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오후 보도 자료를 통해 대전 권역별 실천 공약을 발표하며 대전의 지역균형발전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이번 공약을 통해 동구와 중구, 대덕구의 원도심은 물론 서구와 유성구 발전을 위한 신규 사업을 제시함으로서 대전 전체가 고르게 잘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역별 세부공약으로 ▲동구=대전역 명품역사 건설 등 ▲중구=충남도청 부지 문화예술복합 공간화 등 ▲서구=도안지구 교통개선 등 ▲유성구=대동ㆍ금탄지구 첨단과학 산업단지 조성 ▲대덕구=신탄진 웰빙 뉴타운 개발사업 추진 등을 소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권선택 후보는 '권선택 대전 시장 후보 시민 보고대회'를 여는 것으로 이날 일정을 시작했다. 시민 보고대회에는 박병석 국회부의장, 박범계 의원, 이상민 시당위원장과 지지자 및 시민들이 대거 모여 지선필승을 결의했다.

권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정책발표회를 갖고 대전지역 공기업 인사에 대한 인사청문회 도입과 공무원 인사행정 혁신방안 등의 인사시스템 관련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권 후보는 “세월호 참사로 정부의 인사시스템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 있음이 밝혀졌다”면서 “고위 공직자에 요구되는 도덕성 및 업무수행능력에 맞는 이들을 임명하기 위해서는 인사청문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후보는 이어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가 지방공기업법에 '지방공기업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의회의 인사청문회 실시'를 건의했지만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법이 통과될 때가지는 대전시의 조례를 고쳐 시민이 참여하고 지역방송에게 공개하는 인물 및 정책간담회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공무원 인사행정 혁신방안으로는 ▲비고시 고위직 승진할당제 실시 ▲공무원공로연수제 단축 및 폐지 ▲전문직위제 도입 ▲민관인사교류 ▲직종간 균형인사 등을 제시했다.

통합진보당 김창근 후보는 지역 노동조합과 간담회를 가지며 오전 일정을 소화했다. 간담회에서 김 후보는 지역 노동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하며 노동환경 보장 등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에는 지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정의당 한창민 후보는 중리4거리 출근길 인사로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한 후보는 이어 중리시장과 유성장 등의 인파가 많이 몰리는 재래시장을 방문해 얼굴 알리기에 주력했으며 한남대학교도 들려 젊은 후보, 청년 후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한편, 네 명의 시장후보들은 대전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식 TV토론회에서 사회안전망 확충 및 재난재해 예방대책과 대전시 복지 확충 방안과 관련해 저마다의 의견을 피력하며 설전을 벌였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 '시루섬 기적의 다리' 14일부터 유료 전환…성인 2천 원
  2. 2030년 완성기 맞는 세종시… 읍면동 활력 도모 방안은
  3. 이번엔 대동교… 트램 공사로 15일부터 왕복 2차로 축소
  4. 천안지역 택시 운수종사자 조합, 택시통합·행복콜 폐지 성토...'사회적 합의 우선'
  5. 성심당에 담긴 대전의 시간, 대학생들의 시선으로 풀어내다
  1. 대전 대동2지구 공공분양 계약 부진… LH, 공인중개사 활용 나서
  2. 대덕구의회 파행에 뿔난 주민과 단식 돌입한 김찬술 구청장
  3. 예산 대술면, 주민 400여 명 함께한 '내꽃향 축제' 성황리 마무리
  4. 대전을지대병원 홍준화 교수, 지질·동맥경화 국제학술대회 '미래인재상' 수상
  5. 대전시, 감사위원장 박희진·홍보담당관 강순욱 임명

헤드라인 뉴스


세종 2031년까지 중앙행정기관 44곳 이전… 행정수도 발돋움

세종 2031년까지 중앙행정기관 44곳 이전… 행정수도 발돋움

정부가 2031년까지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등 44개 기관의 세종 이전을 추진하면서, 세종시는 국가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도약할 중대한 전기를 맞게 됐다. 수도권 일극체제를 종식하고 세종시를 실질적인 국정운영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사실상 모든 중앙부처를 집결시키겠단 의지다. 정부는 임시 청사를 활용하는 27개 기관을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이전하고, 나머지 17개 기관은 2031년까지 독립 청사를 신축 후 순차적으로 이전할 방침이다. 특히 정부가 '행복도시법'상 이전 제외기관으로 규정된 외교·통일·국방·법..

與野 코레일 철도공단 국감 KTX·SRT통합 대립각
與野 코레일 철도공단 국감 KTX·SRT통합 대립각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한국철도공사·국가철도공단 국정감사에선 KTX와 SRT의 고속철도 통합 운행을 둘러싸고 여야가 대립각을 세웠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두 회사의 통합으로 철도 이용객 편의 증대와 운임 인하 효과가 있었다고 호평했다. 반면, 보수야당인 통합의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한 졸속 추진이라고 혹평하며 공세를 퍼부었다.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은 "통합 운영 시작 이후 하루 평균 이용객이 전년 대비 12% 늘고 수서축 이용객은 28%가량 증가했으며, 국민 교통비 부담도 약 228억원 절감됐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2026] 국감] 지식재산처 국감, `라방 위조상품 판매` 등 쟁점
[2026] 국감] 지식재산처 국감, '라방 위조상품 판매' 등 쟁점

1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진행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지식재산처 국정감사에선 최근 라이브 방송을 통한 위조 상품 판매와 AI를 무단으로 악용하는 상업 서비스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이 쟁점으로 다뤄졌다. 우선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예전에는 오프라인에서 은밀하게 위조상품을 판매했다면 이젠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서 라이브 방송을 타고 위조 제품이 널리 퍼지고 있다"며 해외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한 위조 상품 거래 실태와 지식재산처의 단속 및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위조상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어르신들의 신중한 한수

  •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기온 뚝…‘겉옷 챙기세요’

  • 구직자들로 북적이는 대전 일자리박람회 구직자들로 북적이는 대전 일자리박람회

  • 대덕구의회 파행에 뿔난 주민과 단식 돌입한 김찬술 구청장 대덕구의회 파행에 뿔난 주민과 단식 돌입한 김찬술 구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