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꿈나무가 자라는 과학도시… 청소년 교육 1번지로

[유성구]꿈나무가 자라는 과학도시… 청소년 교육 1번지로

자율학기제 앞 진로진학센터 운영… 16개 교육협력사업도 전국 지자체 최초 대입박람회 열어

  • 승인 2015-06-02 14:25
  • 신문게재 2015-06-03 10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대전 시티 인] 유성구 교육과학과

▲ 유성구 교육과학과는 교육과학도시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 유성구 교육과학과는 교육과학도시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전 유성구는 과학과 연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전국에서 지자체 최초로 대학입시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교육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과학도시 유성의 특색을 살려 자라나는 학생들을 위한 과학협력 사업도 역점적으로 추진하면서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배움·공유·협력의 교육공동체 기반 마련을 위한 교육협력 사업은 허태정 구청장의 공약사업인 청소년 진로진학지원센터 운영,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 지원을 비롯 학교협력사업 2개, 진학지원 3개, 진로지원 6개, 관학협력 3개 등 16개 사업으로 나뉜다.

먼저 청소년 진로진학지원센터는 내년 자유학기제 시행을 앞두고, 꿈·끼 강조교육 등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고, 세종시 인근도시로서의 도시 경쟁력 제고, 교육격차 해소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시설이다. 내년 1월 개관하는 유성구 청소년수련관 내에 운영할 계획이며, 학생들의 진로·진학 지원의 허브역할(프로그램, 인적·물적자원) 수행, 진로·진학·학습에 대한 상담, 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 기관·기업·대학 대상의 직업체험장 체험을 통한 학습동기를 제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 대학입시박람회
▲ 대학입시박람회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지원은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한 시설개선사업 등을 지원하는 것으로, 학교 교육여건 개선사업, 도서구입비, 체육·문화공간 설치사업비 등을 지원한다. 노후시설 및 환경 개선사업 등을 통해 교육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교육건설 1등도시 건설을 위한 '초·중·고 학교장 간담회' ▲행복유성지킴이 운영 등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 ▲수험생의 입시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한 '맞춤형 1대1 진학상담 운영(매주 화요일 오후 7시~밤 10시)' ▲부모 스스로 내 아이의 진학을 코칭할 수 있는 '학부모가 코치하는 내아이 진학설계' ▲대학입시박람회 개최 등을 운영하고 있다.

가까이 있는 과학, 생활속의 과학마을 조성을 위한 과학협력 사업은 특구 교류협력, 기관 및 학교 멘토링, 과학마을 만들기, 과학탐방, 인재양성 심화프로그램 운영 등이 있다.

그동안 유성구는 꿈나무 과학멘토 기관·학교 연계사업을 확대하는데 주력, 특구와 지역사회가 소통하며 '과학마을' 지역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 및 과학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토요일엔 과학소풍, 우주과학캠프, 유성으로 떠나는 과학여행, 꿈나무가족 과학골든벨대회, 꿈꾸는 과학교실을 통해 미래의 과학꿈나무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여가선용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교육과 관광이 결합된 행사 개최를 통해 과학도시 이미지 제고 및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 과학골든벨
▲ 과학골든벨
희망을 키우는 청소년 육성 및 보호 분야는 청소년 육성 및 지원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고,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수련프로그램과 여가 활용시설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위해 우선 청소년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청소년 운영위원회 활성화(국비사업), 청소년페스티벌, 청소년 어울림 마당(국비사업)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와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수련프로그램 운영과 여가 활용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유성구 청소년수련관도 건립 중이다. 허 구청장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청소년수련관은 지난해 말 착공을 시작했으며,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박민범 과장은 “유스호스텔 등 청소년수련시설과 청소년공부방 등 청소년이용시설 운영활성화를 위해 청소년 욕구에 맞는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며 “위기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지정 등 다양한 교육 및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noa790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충남 통합논의"…金총리-與 충청권 의원 전격회동
  2. 대전역 철도입체화, 국가계획 문턱 넘을까
  3. '물리적 충돌·노노갈등까지' 대전교육청 공무직 파업 장기화… 교육감 책임론
  4. 대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열려
  5.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국립시설 '0개'·문화지표 최하위…민선8기 3년의 성적표
  1. 대전충남 행정통합 발걸음이 빨라진다
  2. 이대통령의 우주청 분리구조 언급에 대전 연구중심 역할 커질까
  3. 대전 동구, '어린이 눈썰매장'… 24일 본격 개장
  4. [기고] 한화이글스 불꽃쇼와 무기산업의 도시 대전
  5. 대전연구원 신임 원장에 최진혁 충남대 명예교수

헤드라인 뉴스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10·15부동산 대책 2개월째 지방은 여전히 침체… "지방 위한 정책 마련 필요" 목소리

정부 10·15 정책이 발표된 지 두 달이 지난 가운데, 지방을 위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 3단계가 내년 상반기까지 유예되는 등 긍정적 신호가 나오고 있지만,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누적 매매가격 변동률(12월 8일 기준)을 보면, 수도권은 2.91% 오른 반면, 지방은 1.21%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8.06%로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린 반면, 대전은 2.15% 하락했다. 가장 하락세가 큰 곳은 대구(-3...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 일류 문화도시의 현주소] 제2문화예술복합단지대·국현 대전관… 대형 문화시설 '엇갈린 진척도'

대전시는 오랜 기간 문화 인프라의 절대적 부족과 국립 시설 공백 속에서 '문화의 변방'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민선 8기 이장우 호(號)는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 대형 시설과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확충 사업을 펼쳤지만, 대부분은 장기 과제로 남아 있다. 이 때문에 민선 8기 종착점을 6개월 앞두고 문화분야 현안 사업의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대전시가 내세운 '일류 문화도시' 목표를 실질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보다는 향후 운영 구조와 사업화 방안을 어떻게 마련할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중도일..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내란특검, 윤석열·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 충청 대거 기소

12·3 비상계엄 사태에 적극 가담하거나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충청 출신 인사들이 대거 법원의 심판을 받게 됐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한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은 180일간의 활동을 종료하면서 15일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정진석·박종준·김성훈·문상호·노상원 등 충청 인사 기소=6월 18일 출범한 특검팀은 그동안 모두 249건의 사건을 접수해 215건을 처분하고 남은 34건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에 넘겼다. 우선 윤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 ‘헌혈이 필요해’ ‘헌혈이 필요해’

  •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까치밥 먹는 직박구리

  •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 ‘겨울엔 실내가 최고’…대전 곤충생태관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