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 브로커 '활개'… 관련범죄 하루 7건

  • 사회/교육
  • 법원/검찰

법조 브로커 '활개'… 관련범죄 하루 7건

연평균 2680건 발생불구 구속률은 8% 그쳐 10건중 8건은 민·형사사건과 경매관련 사범

  • 승인 2015-09-09 17:46
  • 신문게재 2015-09-10 7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법조 비리 범죄가 줄지 않고 하루 평균 7건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건 중 8건은 민·형사 사건 및 경매와 관련된 브로커 범죄였다.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이병석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발생한 법조비리 범죄는 1만 725건으로 집계됐다. 한해 평균 2680건, 하루 평균 7건 이상이 발생한 셈이다.

연도별로는 2011년 2309건, 2012년 2480건, 2013년 3115건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늘다가 지난해 2814건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만 1519건이 발생, 이 추세대로면 연말까지 3000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유형별로는 민·형사사건 브로커 사범이 5353건(49.9%)으로 가장 많았다. 또 경매 브로커 사범도 3662건(34.1%)으로 적지 않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공무원의 금품수수 606건(5.6%), 변호사의 명의대여 172건(1.6%), 법무사의 명의대여 108건(1.0%), 기타 824건(7.6%)이다.

이는 여전히 법조계에 브로커가 활개를 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법조 주변 부조리 사범에 대한 검찰의 기소율은 30%대 이하를 기록했다. 검찰 기소율은 2011년 32%, 2012년 27%, 2013년 29%, 지난해 29%로, 대부분 무혐의와 기소중지, 기소유예 처분 등을 받았다.

특히 4년간 부조리 사범에 대한 구속률은 평균 8%에 머물렀다.

연도별 구속률은 2011년과 2012년 각 8%였고, 2013년 6%, 지난해 7%, 올해 상반기까지 10%로 나타났다.

이병석 의원은 “법조 부조리는 사법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키우는 요인”이라며 “사법당국은 법조 부조리 범죄를 뿌리 뽑을 수 있는 근본적인 처방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저평가 우량주' 대전이 뜬다 가치상승 주목
  2. 박종원 민주당 담양군수 후보, 유권자 금품살포 논란
  3. 교통망 넓히고 생활권 키우고…도시 체급 키우는 대전
  4. 대전 환경단체 “공영주차장 태양광, 법정 의무 넘어 50면으로 확대해야”
  5. 무인점포 17번 절취한 절도범 어떻게 잡혔나?(영상)
  1. [충남도민과의 약속, 후보 공약 비교] 박수현 "산업·사회에 AI도입" vs 김태흠 "민선8기에 이미 시작"
  2. 때 이른 더위 식히는 쿨링포그
  3. [2026 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다문화 사회의 해답 '학생 맞춤형 교육'에서 찾다
  4. 막판 판세 흔들 변수는?… 조직력 집중
  5. "안 걸릴 줄 알았나?"… 무인점포 한 곳서 17차례 절도 20대 검거

헤드라인 뉴스


21일 공식 선거운동 시작… 정청래·장동혁 ‘충청 앞으로’

21일 공식 선거운동 시작… 정청래·장동혁 ‘충청 앞으로’

6.3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여야 대표가 나란히 최대격전지 금강벨트를 공략하며 선거일까지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각각 충청권 각 시도지사 출정식 등에 참석, 각당 지선 프레임인 내란청산과 정권심판을 호소하는 것이다. 이들이 공식 선거전 첫날부터 충청권에서 맞불을 놓는 이유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선 중원에서 절대 밀려선 안 된다는 절박감을 반영한 행보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는 21일 오후 3시 중구 으능정이 문화의거리 이안경원 앞에서 출정식을..

스타벅스 `5·18 이벤트` 파장… 지역 시민단체 "반인륜적 마케팅"
스타벅스 '5·18 이벤트' 파장… 지역 시민단체 "반인륜적 마케팅"

"오월 영령을 모욕하고 역사를 희화화한 스타벅스는 진정성 있게 사죄하라!" 스타벅스가 5·18 민주항쟁 기념일에 진행한 '탱크데이' 이벤트를 두고, 지역사회의 지탄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스타벅스는 두차례 공식 사과와 대표 경질 등 사태 진화에 나섰으나, 시민사회단체는 "이번 사안은 단순 실수가 아닌 반역사적·반인륜적 마케팅"이라고 규탄하며, 진정성 있는 사과와 재발 방지대책을 촉구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 18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탱크데이' 텀블러 할인 행사를 진행했다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탱크데이'..

[청년이 미래-1편] "나에게 딱 맞는 청년월세지원사업은?" 대전시 vs 국토부
[청년이 미래-1편] "나에게 딱 맞는 청년월세지원사업은?" 대전시 vs 국토부

대전시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2026 청년월세지원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청년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올해 대전시 자체 사업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의 주관 사업이 2026년에 각각 진행돼 청년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습니다. 다만 두 사업은 중복 지급이 불가능하므로 본인의 조건에 맞춰 더 유리한 사업을 똑똑하게 골라야 합니다. 두 사업은 매월 최대 20만 원의 월세를 지원한다는 점은 같지만, 세부자격 요건과 지원 기간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입니다. ▲나이 기준 : 대전시 '19~39세' vs 국토부 '19~34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 공식 선거운동 D-1, 선거벽보 점검

  • 대전시장 후보자 토론회 대전시장 후보자 토론회

  •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비의 쌀 나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비의 쌀 나눔

  • 전국동시 지방선거 투표용지 인쇄 전국동시 지방선거 투표용지 인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