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 사로잡은 금강 철새도래지

  • 전국
  • 서천군

여행객 사로잡은 금강 철새도래지

서천-군산 공동개최 '성황'… 내일부터 79일간 탐조투어

  • 승인 2015-11-12 13:25
  • 신문게재 2015-11-13 15면
  • 서천=나재호 기자서천=나재호 기자
▲ 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 앞 광장 체험부스에 관광객들이 붐비고 있다.
▲ 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 앞 광장 체험부스에 관광객들이 붐비고 있다.
서천군이 군산시와 함께 처음으로 공동개최한 2015 서천-군산 금강철새여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사진> 14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계속되는 79일간의 탐조투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천군과 군산시, 양 지역의 묵은 갈등을 털어내고 상생의 길로 가는 서막을 연 서천-군산 금강철새여행이 지난 6~8일 3일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 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과 군산시 금강생태공원 일원에는 많은 탐조객이 두 지역을 오가며 자연의 선물인 금강하구를 찾은 다양한 철새를 감상했다.

철새여행을 계기로 금강 하구를 마주보고 있는 두 지역이 철새관광 권역을 형성하고 관광자원 공유를 통해 보다 다양한 컨텐츠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 군수는 “이번 금강철새여행이 철새 서식지 보전에 기여하고 생태관광을 통해 상생, 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금강철새여행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 걸쳐 두 지역의 상생·발전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1월 31일까지 내륙탐조와 연안탐조 코스로 운영되는 79일간의 탐조투어는 탐조객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교육과 추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천=나재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곡교천 탕정지구 연계사업' 밑그림 그려졌다"
  2. "방문 환경 개선" 양산 천성산 미타암, 새 공양간 건립공사 준공
  3. 주말 사우나에 쓰러진 60대 시민 심폐소생술 대전경찰관 '화제'
  4. 대전 교사들 한국원자력연 방문, 원자력 이해 UP
  5. 낮고 낡아 위험했던 대전버드내초 울타리 교체 완료 "선제 대응"
  1. 대전우리병원, 척추내시경술 국제 교육 스파인워커아카데미 업무협약
  2.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심장­호흡재활센터 개소
  3. 유등교 중고 복공판 사용 형사고발로 이어져…안전성 이슈 재점화
  4.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졸업자 지역 취업 증가 목표…실현 가능할까?
  5. 충남대병원 안순기 예방관리센터장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기획] 철도가 바꾸는 생활지도… 2030년대 충청 `30분 생활권`

[기획] 철도가 바꾸는 생활지도… 2030년대 충청 '30분 생활권'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대전~옥천 연장, CTX(광역급행철도)가 2030년대 중반까지 순차적으로 개통될 경우, 대전·세종·충북을 오가는 시민들의 생활권은 지금과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가장 큰 변화는 이동시간 단축이다. 현재 대전 도심에서 세종 정부청사까지는 교통 상황에 따라 40~50분이 걸리지만, CTX와 광역철도가 연결되면 통근 시간은 20~30분대로 줄어든다. 세종 근무자의 대전 거주, 혹은 대전 근무자의 세종 거주가 현실적인 선택지가 된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교통체증에 따른 불확실성이 줄어들면서, 젊은 직장인과 공무원의..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기획]2028년 교통 혁신 도시철도2호선 트램 완성으로

2028년이면 대전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완공과 함께 교통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개최하고, 현재 본선 전구간(14개 공구)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7년까지 주요 구조물(지하차도, 교량 등) 및 도상콘크리트 시공을 완료하고, 2028년 상반기 중 궤도 부설 및 시스템(전기·신호·통신) 공사를 하고, 하반기에 철도종합시험 운행을 통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내년 대전시 정부 예산안에 공사비로 1..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원·달러 환율 향방은?
美 연준,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원·달러 환율 향방은?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10일(현지시간) 고용 둔화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로 인해 한미 간 금리 차이가 줄어들면서, 최근 1500원대를 위협했던 원·달러 환율에 숨통이 트일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 3.75∼4.00%에서 3.50∼3.75%로 내렸다. 이는 올해 9월과 10월에 이은 3번 연속 금리 인하다. 연준의 이번 결정으로 한국(2.50%)과 미국 사이의 금리차는 상단 기준 1.25%포인트로 좁혀졌다. 파월 의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 풍성한 연말 공연 풍성한 연말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