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 앞 광장 체험부스에 관광객들이 붐비고 있다. |
서천군과 군산시, 양 지역의 묵은 갈등을 털어내고 상생의 길로 가는 서막을 연 서천-군산 금강철새여행이 지난 6~8일 3일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 서천군 조류생태전시관과 군산시 금강생태공원 일원에는 많은 탐조객이 두 지역을 오가며 자연의 선물인 금강하구를 찾은 다양한 철새를 감상했다.
철새여행을 계기로 금강 하구를 마주보고 있는 두 지역이 철새관광 권역을 형성하고 관광자원 공유를 통해 보다 다양한 컨텐츠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 군수는 “이번 금강철새여행이 철새 서식지 보전에 기여하고 생태관광을 통해 상생, 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금강철새여행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 걸쳐 두 지역의 상생·발전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1월 31일까지 내륙탐조와 연안탐조 코스로 운영되는 79일간의 탐조투어는 탐조객들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교육과 추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천=나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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