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후예' 송중기 관광지 필요성 높아져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의 후예' 송중기 관광지 필요성 높아져

  • 승인 2016-04-03 18:03
  • 신문게재 2016-04-03 8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세정골 특화사업, 식장산 대청호 연계 관광사업 육성 필요

최근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새로운 한류스타로 떠오른 배우 송중기가 대전 출신으로 알려지자 이와 연계한 관광지와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대전시와 동구에 따르면 송중기는 동구 삼성동에서 태어나 세천유원지 인근 세정골에 고향집이 있으며 성모초, 한밭중, 남대전고를 졸업한 ‘대전맨’이다.

특히 세정골은 배우 송중기가 휴식차 자주 찾는다는 소문이 알려져 주말 등산객 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 사진 촬영 등 추억을 만드는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하지만, 이곳은 관광지 개발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송중기의 고향집이라는 홍보를 위해 세정골 주민일동 명의로 세천유원지 입구에 현수막이 내걸린 게 전부다.

‘대전의 후예’인 송중기임에도 불구하고 대전시가 그와 보다 각별한 인연을 이어가지 못한 것에 못내 아쉬움이 남는다는 게 이곳 주민들의 생각이다.

반면, 경기도의 경우 도내 ‘태양의 후예’ 촬영지인 파주 DMZ 캠프그리브스 체험관 일대를 중국 상하이, 베이징 등 주요 지역 여행사들에게 적극 홍보, 관광상품으로 개발 중에 있다.

이 밖에도 경북도는 지난 2008년 해외 관광마케팅 전략사업으로 류시원과 일본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상품 개발협약을 맺은 후 본가 담연재에 연간 2000여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있으며 ‘겨울연가’의 촬영지로 잘 알려진 남이섬은 관광 명소로 자리 잡는 등 관광 상품화 한 대표적인 사례다.

이같은 사례에서 보듯 대전시 역시 한류스타 송중기 후광으로 관광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기반시설 마련과 이를 연계한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송중기 팬사인회 등을 유치해 식장산과 세정골 마을을 관광명소화 하고 나아가 식장산과 대청호를 연계한 관광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주민 송행선씨는“동네 주민들이 협조해 송중기가 심은 감나무와 연리지 나무 등을 연계해 개발하기 위해 길청소도 했지만 특별한 테마가 없어서 고민하고 있다”며“지역주민들은 홍보 현수막 붙이고 길청소 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다. 관계기관에서 송중기라는 테마를 만들어 이곳에 관광객이 많이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성복합 개장 이후 서남부터미널 통폐합 '화두'
  2.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3. 수사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이번에도 피해자는 모두 20~30대
  4. 대전역 물품보관함 돌며 카드·현금 수거… 보이스피싱 수거책 구속
  5. [건양대 글로컬 비전을 말하다] 국방·의료에서 AI까지… 국가전략 거점으로 진화한다
  1.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2. 대전보훈청-대전운수, 설명절 앞두고 후원금 전달식
  3.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4. [교단만필] 2026년의 변화 앞에서도 변치 않을 기다림의 하모니
  5. [사이언스칼럼] 지능형 화학의 시대

헤드라인 뉴스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2027학년도 대입부터 '지역의사제' 전형이 도입되면서 자녀 의대 입시를 위해 이사를 고려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으로의 전입을 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등학교 수를 따진 결과, 전국에서 충청권이 세 번째로 많은 데다 타 권역에 비해 고3 300명 이상의 대형 고교도 가장 많기 때문이다. 지역 인구유입과 수도권과의 의료 격차 해소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반대로 위장전입 등 부작용 우려도 적지 않다. 29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들고 있다. 도시 경쟁력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단어는 '사람'이다. 경제와 문화, 생활 등 지역의 미래는 결국 사람이 만들기 때문이다. 저출산, 고령화와 수도권 집중화로 인구소멸을 우려하는 시기에 대전시의 인구 증가세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근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인구감소·지방소멸 현황 및 과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비수도권 지자체의 77%는 현재 지역의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험 수준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대전시는..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더불어민주당이 대전과 충남 통합 특별시 정식 명칭을 ‘충남대전통합특별시’로, 약칭은 ‘대전특별시’로 정했다. 민주당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명칭과 약칭, 특별법 추진 과정 등 회의 결과를 설명했다. 우선 공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다. 앞서 28일 민주당 광주와 전남 행정통합 추진 특별위원회도 통합 특별시 명칭을 '전남광주특별시', 약칭을 '광주특별시'로 정한 바 있다. 통합 특별시의 청사와 관련해선,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故 이해찬 전 총리 발인 하루 앞으로 故 이해찬 전 총리 발인 하루 앞으로

  •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