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만난 사람] 임혜성 보건복지부 과장

  • 사람들
  • 인터뷰

[현장에서 만난 사람] 임혜성 보건복지부 과장

  • 승인 2016-04-06 14:36
  • 신문게재 2016-04-06 21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지역자활센터 생산품과 굿스굿스상품 홍보 통해
자활사업 알리고 질좋은 상품 제공 판로개척 계기 마련



“보건복지부가 세종청사에 내려오면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정책을 집행하는 복지부 공무원들이 자활사업을 하는 취지를 알리기 위해 자활생산품 전시회를 추진하게 됐습니다.”

임혜성 보건복지부 자립지원과 과장이 5일 저녁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10동 3층에서 정부세종청사 로컬&굿스굿스 자활생산품 전시회를 추진하게 된 배경을 이같이 밝혔다.

임혜성 과장은 “제가 자립지원과장으로 온지 1년 반이 됐는데 그동안 자활상품들을 많이 접해보니 상품들이 너무나 좋고 잘 만들어져 있어 자활상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5일 오전 10시부터 7일 오후 5시까지 3일간 이번 전시를 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임 과장은 “오늘 저희 전시장을 찾아주신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님도 물건들의 질이 너무너무 좋다고 칭찬해주셨다”며 “앞으로도 상품들의 리스트를 만들어 꾸준히 판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 과장은 “청사내 로비에서 자활생산품 전시회를 갖게 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자활생산품중에서 굿스굿스 마크를 받은 제품은 특히 좋은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또 “자활생산품은 가격은 저렴하고 가격대비 퀄리티는 굉장히 좋다”며 “자활은 박근혜 대통령 정부가 들어서면서 고용쪽에 포커스를 맞춰 생긴 분야”라고 설명했다. 특히 “일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분들에게 고용 효과를 가져다주고 고용노동부와 협업으로 자활사업 사례관리를 통해 보다 당당하게 지원하는 방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과장은 “기초생활보장 업무는 단순히 생계 급여만 지원하지만 자활사업 업무는 굉장히 가슴뭉클하고 보람있고 가슴 벅찬 일”이라며 “자활업무는 아이디어도 많고 사업에 대한 애착도 남다르다”고 말했다.

임 과장은 또 “이번 전시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재)중앙자활센터와 대구광역자활센터, 대전광역자활센터, 충남광역자활센터, 충북광역자활센터가 주관했는데 자긍심이 투철한 재활센터 관계자분들이 너무나 열심히 사명감을 갖고 참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임 과장은 “49개 품목의 이번 전시를 통해 자활사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시면 좋겠다”며 “오늘 전시장을 다녀간 분들이 많이 주문해주셔서 뿌듯하고 담당관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 과장은 “자활사업 참여를 통해 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의 일을 찾아 스스로 희망을 만들고 있는 자활 참여자의 우수자활생산품 홍보와 판매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고맙겠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세종특별자치시 인근 지역자활센터 생산품과 굿스굿스 상품에 대한 홍보를 통해 중앙공무원들에게 보건복지부 자활사업을 알리고 질 좋은 상품을 제공해 판로 개척 계기를 마련하길 원한다”며 “공공시장 진입을 위해 중앙부처 공간 내 전시회 진행을 통한 굿스굿스 상품 인지도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에서 대전동구지역자활센터는 착한말랭이 감과 착한말랭이 사과, 착한말랭이 고구마를 선보였고, 대전중구지역자활센터는 소이캔들세트, 대전대덕구지역자활센터는 또또쿠키를 선보였다. 대전유성지역자활센터는 프리저브드 액자, 세종지역자활센터는 커피큐브선물세트, 충남청양지역자활센터는 구기자와 오미자, 충남금산지역자활센터는 홍삼액을 전시중이다. 충남서산지역자활센터는 한지공예 오서팝, 가죽공예 핸드폰케이스 가죽공예 열쇠고리, 가죽공예 손거울을 선보였다. 또 충북제천지역자활센터는 월병선물세트, 충북영동지역자활센터는 천연벌꿀, 충북단양지역자활센터는 떡 선물세트, 충북청원지역자활센터는 표고버섯 재배키트를 내놓았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금강 세종보' 철거 VS 가동'...시민 여론 향배는 어디로
  2. 한화 이글스 반격 시작했다…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에 7-3 승리
  3. 신탄진역 '아가씨' 성상품화 거리 대응 시민들 31일 집결
  4. [썰] 전문학, 내년 지선서 감산 예외 '특례' 적용?
  5. 국민의힘 대전시당 신임 위원장에 이은권 선출
  1. 충남대, 제2회 'CNU 혁신포럼’…서울대 10개 만들기 등 정책 대응 논의
  2. '수능약?' 전문의약품을 불안해소 오남용 여전…"호흡발작과 천식까지 부작용"
  3. [세상읽기] 변화의 계절, 대전형 라이즈의 내일을 상상하며
  4. "사업비 교부 늦어 과제 수행 지연…" 라이즈 수행 대학 예산불용 우려
  5. 한남대, 조원휘 대전시의장 초청 ‘공공리더십 특강’

헤드라인 뉴스


`빛 바랜 와이스의 완벽 투구`…한화, 한국시리즈 4차전 LG에 역전패

'빛 바랜 와이스의 완벽 투구'…한화, 한국시리즈 4차전 LG에 역전패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30일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KS, 7판 4선승제) 4차전을 4-7로 패배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LG는 이날 경기 결과로 시리즈 전적을 3승으로 만들며 우승까지 한 걸음만을 남겼다. 한화는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LG를 맞아 4-7로 패배했다. 먼저 득점을 낸 건 한화다. 4회 말 무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오른 황영묵은 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고, 다음 순서로 나선 하주석이 적시타를 쳐내며 선취점을 만들었다. 한화..

대전시, 상장사 성장 지원 본격화… 전 주기 지원체계 가동
대전시, 상장사 성장 지원 본격화… 전 주기 지원체계 가동

'일류경제도시 대전'이 상장기업 육성에 속도를 내며 명실상부한 비수도권 상장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역 기업의 상장(IPO) 준비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2022년 48개이던 상장기업이 2025년 66개로 늘어나며 전국 광역시 중 세 번째로 많은 상장사를 보유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성장세가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시민 인식 제고를 병행해 '상장 100개 시대'를 앞당긴다는 목표다. 2025년 '대전기업상장지원센터 운영..

한화 김경문 감독 "김서현, 감독 못지 않은 스트레스 받았을 것"
한화 김경문 감독 "김서현, 감독 못지 않은 스트레스 받았을 것"

"감독 못지 않게 스트레스를 받았을 친구다. 감독이 포옹해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LG 트윈스와의 4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전날 구원 투수로 활약을 펼친 김서현 선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심우준이 9번에 다시 들어왔다. 어제 큰 힘이 되는 안타를 친 만큼, 오늘도 기운을 이어주길 바란다"라며 전날 경기 MVP를 따낸 심우준 선수를 다시 기용하게 된 배경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 취약계층의 겨울을 위한 연탄배달 취약계층의 겨울을 위한 연탄배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