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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은애 시인이 꽃시집 <밟혀도 피는 꽃 3>를 발간했다. 사진=이든북 제공 |
송은애 시인이 꽃시집 <밟혀도 피는 꽃 3>를 발간한 후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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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은애 시인 사진=교보문고 제공 |
그녀는 “살면서 느끼게 되는 것 중 기회, 선택, 실천, 용기, 정의, 지혜, 절제는 알 수 없는 미래에서 질서(cosmos)를 찾아가는 나름의 존재였다”며 “나의 성城을 쌓고 나의 세계를 그려가며 개방과 조화로운 어울림을 만들어내며 때론, 내 마음의 풍경이었으니 아름답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송 시인은 “사진을 제공해주신 오래된 지인 ‘야생화 향기’의 김병지 교수님과 ‘야생화 여행(꽃따라 길따라)’ 밴드장 조현미 선생님의 깊은 관심과 배려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송 시인은 “숨 한번 시원하게 쉬었다”며 “이젠 ‘야생화 시인’이라는 호칭도 버려야겠다”고 전했다. 그녀는 “돌아서면 잊어버리기 일쑤이고 꽃 이름조차 기억이 나지 않을 때가 많으니 민망한 일이 많아졌다”며 “그냥 나이 들어가는 소박한 시골 마을 아낙네로 살고 싶다”고 밝혔다.
무색무취의 화장품을 특히 선호하는 송 시인은 짜여진 세상의 틀을 깨고 싶어한다. 순수문학으로 등단해 30여 년의 시간을 우주의 이방인처럼 살아가는 그녀는 이제 서서히 들꽃이 되어가고 있다.
저서로 <밟혀도 피는 꽃 2>,<길마루길 64>,<밟혀도 피는 꽃 1>,<시 꽃을 혁신하다> 등이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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