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최종결과] 충청권 새누리 14, 더민주 12, 무소속 1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총선 최종결과] 충청권 새누리 14, 더민주 12, 무소속 1

세종시 무소속 이해찬 7선 고지 달성, 국민의당 참패 논산계룡금산 더민주 김종민, 당진 더민주 어기구 당선

  • 승인 2016-04-14 00:43
  • 신문게재 2016-04-14 1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 20대 총선 대전지역 당선자들. 왼쪽부터 동구 이장우, 중구 이은권, 서구갑 박병석, 서구을 박범계, 유성갑 조승래, 유성을 이상민, 대덕구 정용기 당선자./이성희 기자
▲ 20대 총선 대전지역 당선자들. 왼쪽부터 동구 이장우, 중구 이은권, 서구갑 박병석, 서구을 박범계, 유성갑 조승래, 유성을 이상민, 대덕구 정용기 당선자./이성희 기자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결과(14일 오전 4시 기준), 대전,세종, 충남, 충북의 충청권에서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전체 27석을 각각 14석과 12석으로 나눠 가졌다. 남은 1석은 세종시에서 무소속이 차지했다.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던 논산·계룡·금산은 더민주 김종민 후보가 당선됐다. 당진도 막판까지 경합을 펼치다 더민주 어기구 후보가 금배지의 주인공이 됐다. 지역정당은 없었지만, 3자 구도를 형성케 한 국민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충청권내 단 한석도 얻지 못하는 초라한 성적에 그쳤다.

다만, 정당 투표율에서는 두자릿수 이상을 기록하며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는 분석도 있다.

우선, 국회의원 선거구 분구로 총 7석이 된 대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석을 획득하며 지역 정치권의 주도권을 거머줬다.

서구갑에서는 네 번째 대결에서 더민주 박병석 후보가 새누리당 이영규 후보를 또다시 누르고 내리 5선 달성의 기염을 토했다. 서구을에서도 박범계 후보가 새누리당 이재선 후보와의 세번째 대결에서 승리했고, 분구된 유성 갑·을에서는 더민주 조승래·이상민 후보가 예상대로 새누리당 후보를 제쳤다.

그러나 동구와 중구, 대덕구 이른바 원도심 지역에서 현역 의원을 비롯한 새누리당 후보들이 더민주와 국민의당 후보들의 도전을 뿌리쳤다.

특히 새누리당은 일부 지역의 경우 단일화 실패에 따른 야권 표심 분열로 손쉬운 승리를 예상했지만 개표 중·후반까지 접전을 이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다.

이와는 반대로 더민주 후보들로서는 단일화가 성사되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이 컸다.

세종에서는 공천 배제 파문에도 무소속 출마를 감행한 이해찬 후보가 더민주 문흥수·국민의당 구성모 후보 등 야권 분열의 악재를 이겨내고 새누리당 박종준 후보를 눌렀다.

이에 따라 당 복귀를 시도할 이 후보의 행보가 더민주에 분란의 불씨가 될 전망이다.

충남에서는 개표 초반 더민주 후보들이 현역 의원인 새누리당 후보들과 엎치락 뒤치락하는 경합 구도를 보였으나 개표 중반부터는 새누리당 후보들이 차이를 벌렸다.

더민주가 천안을과 천안병, 아산을을 획득한 것에 비해 새누리당이 천안갑과 아산갑, 보령·서천, 서산·태안, 홍성·예산, 공주·부여·청양 등 6명의 당선자를 배출, 우위를 보였다.

국민의당은 대전 7개 선거구 모두에 후보를 냈지만 단 한 명의 국회의원도 배출하지 못하는 참패의 굴욕을 맛본 데 이어 충남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충북의 경우, 새누리당이 5석을 얻어내며 초강세를 보였다.

청주 상당에서 정우택 후보가 한범덕 후보를 제친 것을 비롯해, 이종배(충주)·박덕흠(보은·영동·옥천·괴산)·경대수(증평·진천·음성) 후보가 국회 재입성에 성공했다.


더민주는 충북에서 비례대표에서 지역구 도전에 나선 도종환 청주 흥덕구 후보와 변재일 후보만이 국회에 재입성했다. 오제세(청주 서원) 후보도 새누리당 후보를 누르고 여의도에 입성했다.

국민의당은 충북에서 마저 단 한석을 얻지 못하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새누리당이 과반수 의석 수 확보 달성에 실패한 반면, 더민주는 100석도 어렵다는 자체 예상과는 달리 100석 이상을 차지하며 제1야당의 위치를 고수할 수 있게 됐고 국민의당은 호남에서의 석권으로 당초 목표한 30석 가까이 달성하므로써 고무적인 반응이다.

총선특별취재반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성복합 개장 이후 서남부터미널 통폐합 '화두'
  2. 수사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이번에도 피해자는 모두 20~30대
  3.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4. 대전역 물품보관함 돌며 카드·현금 수거… 보이스피싱 수거책 구속
  5. [건양대 글로컬 비전을 말하다] 국방·의료에서 AI까지… 국가전략 거점으로 진화한다
  1.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2. 대전보훈청-대전운수, 설명절 앞두고 후원금 전달식
  3.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4. [교단만필] 2026년의 변화 앞에서도 변치 않을 기다림의 하모니
  5. [사이언스칼럼] 지능형 화학의 시대

헤드라인 뉴스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2027학년도 대입부터 '지역의사제' 전형이 도입되면서 자녀 의대 입시를 위해 이사를 고려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으로의 전입을 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등학교 수를 따진 결과, 전국에서 충청권이 세 번째로 많은 데다 타 권역에 비해 고3 300명 이상의 대형 고교도 가장 많기 때문이다. 지역 인구유입과 수도권과의 의료 격차 해소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반대로 위장전입 등 부작용 우려도 적지 않다. 29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들고 있다. 도시 경쟁력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단어는 '사람'이다. 경제와 문화, 생활 등 지역의 미래는 결국 사람이 만들기 때문이다. 저출산, 고령화와 수도권 집중화로 인구소멸을 우려하는 시기에 대전시의 인구 증가세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근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인구감소·지방소멸 현황 및 과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비수도권 지자체의 77%는 현재 지역의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험 수준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대전시는..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더불어민주당이 대전과 충남 통합 특별시 정식 명칭을 ‘충남대전통합특별시’로, 약칭은 ‘대전특별시’로 정했다. 민주당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명칭과 약칭, 특별법 추진 과정 등 회의 결과를 설명했다. 우선 공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다. 앞서 28일 민주당 광주와 전남 행정통합 추진 특별위원회도 통합 특별시 명칭을 '전남광주특별시', 약칭을 '광주특별시'로 정한 바 있다. 통합 특별시의 청사와 관련해선,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故 이해찬 전 총리 발인 하루 앞으로 故 이해찬 전 총리 발인 하루 앞으로

  •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