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제7회 동북아의회의장 포럼 개막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도의회, 제7회 동북아의회의장 포럼 개막

  • 승인 2016-04-18 15:49
  • 신문게재 2016-04-18 1면
  • 내포=구창민 기자내포=구창민 기자
▲ 21세기 동북아 지역의 미래와 가치를 논의하는 제7회 동북아의회의장 포럼이 18일 예산 덕산리솜스파캐슬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 21세기 동북아 지역의 미래와 가치를 논의하는 제7회 동북아의회의장 포럼이 18일 예산 덕산리솜스파캐슬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18~20일 5개국 11개 지자체 21세기 동북아 지역 미래와 가치 논의
실질적 문화·관광 교류 협력 방안 논의… 지방정부 간 경제 발전 견인



21세기 동북아 지역의 미래와 가치를 논의하는 제7회 동북아의회의장 포럼이 18일 예산 덕산리솜스파캐슬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몽골 등 5개국 11개 지방의회 관계자와 관광협력단 등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동북아 공통관심사를 공유하고, 교류 협력 관계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의회 의장단과 각 상임위원장은 이날 영접반을 편성, 공항에서부터 중국 등 동북아 지방의회 관계자를 환대했다.

본격적인 포럼이 열리기에 앞서 5개국 11개 지자체 관계자와 관광협력단 등은 충남공예협동조합이 리솜스파캐슬에 전시한 공예품을 관람했다.

공예품은 백제문화의 혼이 담긴 상품과 지역 특성을 나타낸 상품 등 총 40여점이 전시됐다.

5개국 지방의회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공예품 체험과 백제의 문화를 익히는 동시에 문화자원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천년사찰’로 알려진 수덕사 탐방 길에 오른 동북아 지방의회 관계자는 우리 불교문화의 이해와 가치를 함께 인식했다. 또 전통 차 시음을 통해 ‘느림을 미학’을 배우는 등 우리 문화의 매력을 소개했다.

이어 실질적인 문화·관광 교류 협력 방향 등을 논의했다.

왕진평 허베이성 인대 상무위원회 연구실주임은 “허베이성과 충남은 다양한 자연지형이 갖춰져 있는 등 공통점이 매우 많다”며 “레저와 휴가 등 협력 교류의 물꼬를 틀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카하시미쯔요시 니가타시의회 의장은 “한층 새로운 동북아 관광 교류와 문화 협력관계의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포럼에서 제기된 대안이 실질적으로 접목되도록 물꼬를 트겠다”고 강조했다.

김기영 의장은 “충남은 동북아 문화와 관광 교류에 있어 기회와 잠재력이 있다”며 “충남이 주도적인 위치에서 동북아 지방정부 간 교류 협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포럼을 통해 지방정부 차원의 협력을 통한 실질적인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이러한 가운데 지방의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포=구창민 기자 kcm26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