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더민주 대전 당선자들과 만찬회동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추진 등 시정현안 협조 당부


권선택 대전시장과 대전지역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들이 20일 늦은 오후 대전 서구의 모처에서 만찬 회동을 가졌다.

만찬은 권 시장이 더민주 당선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시장은 이 자리에서 선거 기간 노고가 많았다고 격려하는 동시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추진과 충청권 광역철도망 조기 건설 등 시정 현안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고 한다.

더민주 당선자들은 권 시장의 지원 요청에 수긍하고 트램을 비롯한 현안에 힘을 보태기로 뜻을 모았다.

일부 참석자는 현안에 대한 초당적인 공조 체계 구축을 위해 새누리당 당선자들과의 회동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범계 의원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힘든 선거 치렀지만 당선된 것을 자축하는 의미였고 시장님을 도와드려야한다는 얘기를 나눴다”고 했고, 이상민 의원도 “공약했던 부분인 트램에 대해서 빨리 (진행)하자는 요청을 드렸다”고 전했다.

이들은 국회의장과 원내대표에 각각 도전한 박병석 의원과 이상민 의원에게 힘을 실어주자는데도 입을 모았다.

한 참석자는 “전당대회보단 박병석 의원이 의장되시는데 축원해드리고 이상민 의원이 원내대표 출사표 던지신 것에 힘 모아드리자는 얘기 했다”고 했다.

권 시장은 금명간 새누리당 당선자들과도 만찬 회동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강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