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발 고속철도 개통 연말로 연기

  • 경제/과학
  • 기업/CEO

수서발 고속철도 개통 연말로 연기

  • 승인 2016-04-25 17:01
  • 신문게재 2016-04-25 2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국토부, “지반 균열 발견… 보강공사 철저”
서대전역 KTX 증편ㆍ호남 연장 운행 미뤄질 듯


서울 강남에서 대전까지 1시간에 주파할 수 있는 수서발 고속철도 개통 시점이 오는 8월에서 연말로 연기될 전망이다.

이 경우 수서발 고속열차의 운행계획 확정도 미뤄진다.

25일 국토교통부 및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에 따르면 수서발 고속열차인 SRT가 통과하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정차하는 용인역(용인시 보정동) 공사구간에서 보강공사가 필요한 크랙(crack·지반 균열)이 발견됐다.

성남역 주변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발생했다. 이번 공사구간 보강공사는 약 3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보여 고속철도 개통도 당초 계획(8월)보다 최소 2~3개월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대전시민들이 희망하고 있는 서대전역 KTX 증편 운행과 충청~호남 연장 운행도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수서발 고속철도 개통에 맞춰 KTX와 SRT 등 고속열차의 운행계획이 재조정되기 때문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고속열차가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보강공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이날 “수서~평택 간 수도권 고속철도 3-2공구(용인시 기흥구)의 용인정거장 구조물에서 균열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해 현재 전문기관에서 원인파악 및 보강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공단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원인분석ㆍ보강방법ㆍ보강 소요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중 검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수서~동탄, 동탄~지제 구간 분리개통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수서발 고속철도 운영사인 (주)SR 측은 좀더 시간을 두고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SR 관계자는 “이날 개통 시점이 연기됐다는 국토부의 확정 통보는 없었다. 원인분석 등 검토 결과를 기다려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당초 수서발 고속열차는 지난해 말 개통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연약지반 공사에 시간이 많이 걸리고 1-2공구 건설을 맡은 경남기업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는 등의 문제로 인해 올해 8월로 개통이 연기됐었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성복합 개장 이후 서남부터미널 통폐합 '화두'
  2.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3. 수사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이번에도 피해자는 모두 20~30대
  4. 대전역 물품보관함 돌며 카드·현금 수거… 보이스피싱 수거책 구속
  5. [건양대 글로컬 비전을 말하다] 국방·의료에서 AI까지… 국가전략 거점으로 진화한다
  1.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2. 대전보훈청-대전운수, 설명절 앞두고 후원금 전달식
  3.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4. [교단만필] 2026년의 변화 앞에서도 변치 않을 기다림의 하모니
  5. [사이언스칼럼] 지능형 화학의 시대

헤드라인 뉴스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의대 가려고 이사 고민"…'지역의사제' 도입에 충청권 전입 늘까

2027학년도 대입부터 '지역의사제' 전형이 도입되면서 자녀 의대 입시를 위해 이사를 고려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충청권으로의 전입을 택할지 관심이 쏠린다.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등학교 수를 따진 결과, 전국에서 충청권이 세 번째로 많은 데다 타 권역에 비해 고3 300명 이상의 대형 고교도 가장 많기 때문이다. 지역 인구유입과 수도권과의 의료 격차 해소책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반대로 위장전입 등 부작용 우려도 적지 않다. 29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지역의사제 지정 지역 일반고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든다... 일류경제도시로 상한가 '대전'

대전에 사람이 모여들고 있다. 도시 경쟁력을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떠올려야 할 단어는 '사람'이다. 경제와 문화, 생활 등 지역의 미래는 결국 사람이 만들기 때문이다. 저출산, 고령화와 수도권 집중화로 인구소멸을 우려하는 시기에 대전시의 인구 증가세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최근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인구감소·지방소멸 현황 및 과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비수도권 지자체의 77%는 현재 지역의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험 수준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대전시는..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민주당, 정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

더불어민주당이 대전과 충남 통합 특별시 정식 명칭을 ‘충남대전통합특별시’로, 약칭은 ‘대전특별시’로 정했다. 민주당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명칭과 약칭, 특별법 추진 과정 등 회의 결과를 설명했다. 우선 공식 명칭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약칭은 대전특별시다. 앞서 28일 민주당 광주와 전남 행정통합 추진 특별위원회도 통합 특별시 명칭을 '전남광주특별시', 약칭을 '광주특별시'로 정한 바 있다. 통합 특별시의 청사와 관련해선, 황명선 상임위원장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故 이해찬 전 총리 발인 하루 앞으로 故 이해찬 전 총리 발인 하루 앞으로

  •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자율주행버스 시범운행

  •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대전·충남 시도의장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 대전 서북부 새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