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견기업 수 전국 ‘꼴찌 수준’

  • 경제/과학
  • 지역경제

대전 중견기업 수 전국 ‘꼴찌 수준’

  • 승인 2016-05-03 17:14
  • 신문게재 2016-05-03 7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중기청 ‘중견기업 실태조사’결과

대전지역 중견기업 수가 전국 17개 시ㆍ도 가운데 ‘꼴찌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중소기업청이 공개한 ‘중견기업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2014년 말 기준 국내 중견기업 수는 중소기업 범위개편 및 중견기업 제외기준 신설 등의 제도 변경으로 인해 2013년 말 기준 중견기업 수(3846개)보다 다소 감소한 2979개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068개(35.9%)과 경기 654개(21.9%) 등 수도권이 전체의 61.8%를 차지했으며, 이어 경남 172개(5.8%), 부산 152개(5.1%), 충남 145개(4.9%) 등의 순이었다.

반면, 대전은 46개로 비중이 1.5%에 그치며 세종(6개)과 제주(19개)를 제외하고 중견기업 수가 전국에서 가장 적었다.

대전과 도시규모가 비슷한 대구, 광주, 울산 등은 각각 74개(2.4%), 66개(2.2%), 51개(1.7%)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국내 중견기업 수가 감소한 것은 중소기업 범위개편으로 700여개 중견기업이 중소기업으로 재분류되고, 중견기업 제외기준으로 자산 5조원 이상 외국법인의 자회사 등 약 500개 기업이 제외되는 제도 변경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 범위개편에서는 중소기업 규모 기준을 업종별 3년 평균 매출액으로 단일화하고, 4가지 상한기준(자본총액 1000억원 이상, 상시근로자 1000명 이상, 자산총액 5000억원 이상 등) 중 자산총액 5000억원만을 존치시키고 모두 폐지했다.

또 자산 5조원 이상 외국법인 등이 30% 이상의 지분을 소유하면서 최대출자자인 기업이 중견기업에서 제외된 것도 주요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중기청은 “제도변경의 영향을 제외할 경우, 중견기업 수는 200개 내ㆍ외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제도가 변경되기 전의 기준을 적용하면 2013년 말보다 217개사가 증가한 4063개사이며, 변경된 제도를 적용해서 2013년 말 중견기업 수를 다시 산출하면 2801개사가 돼 2014년 말 중견기업 수는 178개사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울대 10개 만들기 동행 모델' 띄운다… 한밭대 등 국공립대 연대 STU 제안
  2. 대전 서대전IC 구봉터널 차량 16대 추돌사고…12명 부상(영상있음)
  3. 짙은 안개에 미세먼지까지… 충청 출근길 사고 잇따라
  4. [썰] 권선택의 민주당 대전시장 '판' 흔들기?
  5. 세종 파크골프 저력… 신현주 선수, 中 챔피언십 왕중왕전 우승
  1.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관광 소비액 5조원 목전 둔 대전
  2.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3. ‘반려견과 함께’
  4. 대전 대덕구, 덕암야구장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
  5. 출연연 '공통행정' 채용 임박… 8개 과기계 노조 공동 성명 "연구현장 장악, 중단하라"

헤드라인 뉴스


이 대통령 "추가 정부부처 분산 없다"… 세종 행정수도 의지 확고

이 대통령 "추가 정부부처 분산 없다"… 세종 행정수도 의지 확고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추가 정부 부처 분산은 없다”고 못 박았다.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0회 국무회의에서 ‘균형성장을 위한 지방 우대방안’과 관련한 토의에서다. 토의 중 해양수산부 장관 직무대행이 ‘부산 이전 성과’를 언급하자, 이 대통령은 "부산으로 옮겨서 실제로는 예측했던 것 이상의 효과가 있다"며 "그래서 농식품부를 광주로 보내달라고 그러고, 강원도는 관광 도시니까 문체부를 강원도로 보내달라고 이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수부가 유일한 예외'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그래서 다시 한번 명확하게..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공유숙박, 체류형 관광모델 활성화 필요
[대전에서 하룻 밤 더] 공유숙박, 체류형 관광모델 활성화 필요

대전은 최근 타지에서 유입되는 방문객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2025년 기준 9000만 명이 넘는 외지인이 지역을 찾았다. 주요 백화점을 찾는 소비자부터 '빵의 도시'란 이름에 걸맞게 성심당을 비롯한 여러 제과점을 탐방하는 이른바 '빵 관광'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쇼핑과 식·음료 업종에 소비가 집중되다 보니 방문객을 지역에 머물게 할 핵심적인 유인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부 방문객이 대전에서 지갑을 열고, 소비하게 되면 그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에 중도일보는 대전 방문..

공공기관 2차 이전 `빨간불` … 지역 발전 고려 최우선해야
공공기관 2차 이전 '빨간불' … 지역 발전 고려 최우선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이른바 '집중 전략'을 언급하면서 대전과 충남의 공공기관 2차 이전 대응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치권 안팎에선 '집중 전략'은 사실상 행정통합 지역과 기존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을 집중 배치하겠다는 의중 아니냐는 해석이 많다. 사실상 행정통합 무산과 1차 공공기관 이전 수혜를 받지 못한 대전시와 충남도 입장에선 발등의 불이 떨어진 셈인데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 대통령은 13일 충북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공공기관 이전을 포함한 국토 재배치와 균형발전 문제는 국가 생존이 걸린 문제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 ‘반려견과 함께’ ‘반려견과 함께’

  •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그날의 함성 다시 한 번’…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 ‘봄이 왔어요’ ‘봄이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