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프트웨어 분야 여성 비율 고작 12.5%

  • 경제/과학
  • IT/과학

국내 소프트웨어 분야 여성 비율 고작 12.5%

  • 승인 2016-06-08 16:19
  • 신문게재 2016-06-08 6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 국가별 SW직종 여성비중 변화 추이. (출처=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 국가별 SW직종 여성비중 변화 추이. (출처=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SW여성인력현황 비교분석 결과

국내 소프트웨어(SW) 여성인력 비율은 12.5%로 미국과 영국보다 낮으며 해마다 그 비율이 점점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가 발간한 ‘SW여성인력 현황 비교분석’에 따르면 작년 기준 국내 여성의 SW업 종사비중은 12.5%으로 미국(22.9%)과 영국 (19.1%)보다 상당히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국가별 전체 경제활동 참가율(미국 57.2%, 영국 62.8%, 한국 50.2%)을 비교하더라도 국내 SW여성인력 비중은 상대적으로 적은편이다.

더욱이 영국 SW여성인력 비중은 2013년 14.5%에서 작년 19.1%까지 성장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국내 SW여성인력 비중은 14.4%에서 12.5%까지 떨어졌다.

SW전공 학위취득 여성비중을 살펴보면 미국 22.9%, 영국 16.4%, 한국 18.8%다.

인력 종사비중보다 학위 취득 비중이 높은 현상을 보이는 것은 한국뿐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낮은 전공 학위 취득률 보다 배출된 여성 인력의 이탈 현상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보고서는 보고 있다.

김정민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SW선진국과 여성비중 격차를 좁히려면 SW분야 고유의 여성 유인 정책과 이탈현상을 막을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며 “정책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여성비중의 증감이 안정화 된 미국보다는 단기간에 가시적인 성과를 보인 영국의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통령실·국회 세종시 완전이전 대선 화약고 부상하나
  2. 5월은 종소세 신고의 달! 놓치지 말고 간편하게 '클릭'
  3. '제37회 여주도자기축제' 100만 돌파 눈앞
  4. 업무상 보관금 이중지급 횡령한 군인 벌금형… 부사관 제적도
  5. 유니폼부터 대형 조형물까지… 꿈돌이 뜨거운 인기
  1. 대전 고교 시험문제 출제 오류·생활기록부 중복 기재 지적 잇달아
  2. 국힘 중앙선대위 출범…충청권 인사 빠졌다
  3. 대전시, 미래 이차전지 신시장으로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부석사 불상 일본 대마도 옮겨져 박물관 수장 전망…"불자 있는 곳에 불상을"
  5. 대전 중구, 중기부 주관 '2026년 원도심 상권활성화 사업' 선정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대전역 입체화` 재도전… 정부 계획 반영 목표

대전시 '대전역 입체화' 재도전… 정부 계획 반영 목표

대전시가 대전역 입체화 사업을 재시동을 걸고 나서면서 충청권 교통의 요충지 위상을 다시 한번 견고히 다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근 정부의 철도 입체화 통합 개발 우선 사업 대상에서 제외됐던 만큼 이번에는 사업 당위성에 대한 정부 설득을 통해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모으고 있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역 철도 입체화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 말 국토교통부에 종합계획서 반영 사업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정부 역점 사업으로 철도 지하화 통합 개발 정책을 발표, 최근 2월 선도 사업으로 대전과 부..

천문연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관측 시작 "새로운 과학적 발견 기대"
천문연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관측 시작 "새로운 과학적 발견 기대"

한국천문연구원(이하 천문연)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이 공동 개발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가 3월 12일 발사 이후 이달 1일 본격 관측 임무를 시작했다. 스피어엑스는 6주간 검·교정 등 시험 가동 이후 이달 1일부터 본격 관측에 돌입했다. 구 극궤도를 98분 주기로 하루 14.5바퀴 공전하며 600회 이상 촬영해 3600여 장의 이미지를 생성한다. 이렇게 촬영된 이미지는 디지털 방식으로 합성해 앞으로 2년간 6개월 주기로 3차원 전천 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다. 우주의 기원을 비롯해 은하의 형성과 진화, 생명체 탄생과 관련한 우..

대전선관위, `선거김` 이어 `선거빵` 출시… "함께 투표해요"
대전선관위, '선거김' 이어 '선거빵' 출시… "함께 투표해요"

대전선거관리위원회는 21대 대통령 선거에 대한 유권자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지역 대표 제과업체인 성심당과 함께 '선거빵'을 출시했다. 이번 협업은 앞서 ㈜성경식품과 출시한 '선거김'에 이은 두 번째 프로젝트로, 일상 속 친숙한 먹거리를 활용한 생활밀착형 선거 홍보의 일환이다. 선거빵은 성심당 인기 제품인 앙금빵에는 기표 모양을, 빅매치빵에는 선거일인 '6·3'을 새긴 디자인으로 제작했다. 선거빵은 5월 1일부터 성심당 본점을 포함한 전 지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제품 진열 시 '선거일(6월 3일)'과 '사전투표일(5월 29~30..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 ‘어버이 은혜 감사합니다’

  • 성심당과 함께 선거빵 출시…‘함께 투표해요’ 성심당과 함께 선거빵 출시…‘함께 투표해요’

  • 쓰레기가 차지한 우리들공원 쓰레기가 차지한 우리들공원

  • 한화이글스 공동 1위…야구장은 매진 행렬 한화이글스 공동 1위…야구장은 매진 행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