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삼성 제압하고 8위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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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삼성 제압하고 8위로 비상

10일 대전 삼성전 10-6 승 타선 장단 12안타 10득점 뽑아내

  • 승인 2016-07-10 22:21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 윤규진 선수 = 한화이글스 제공
▲ 윤규진 선수 = 한화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가 삼성을 제압하고 8위로 올라섰다.
 
한화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2차전에서 선발 윤규진이 5이닝 5실점으로 아쉬운 투구를 펼쳤지만, 타선이 홈런 2개 포함 대거 10점을 뽑아내며 10-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32승3무43패를 기록하며, 삼성을 밀어내고 8위로 뛰어올랐다.
 
한화는 1회 초 선발 윤규진이 2점을 내줬지만, 1회 말 곧바로 1점을 쫓아간 후 2회 말 대거 4점을 더 보태며 앞서나갔다. 1회 초 윤규진은 볼넷 2개를 내주며 맞은 무사 1,2루에서 최형우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주며 첫 실점 했다. 이어 발디리스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다시 1,3루 위기를 맞았고 최재원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0-2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그러나 한화는 곧바로 반격해 빠르게 역전했다. 1회 말 삼성 선발 윤성환을 상대로 1사 1,2루에서 김태균이 좌측 펜스를 맞추는 적시타로 2-1로 추격했다. 이어 2회 말 선두타자 이성열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홈런을 터트린 데 이어 차일목의 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1사 1,3루 찬스를 이어갔고 정근우의 희생플라이와 김경언의 투런홈런으로 3점을 더 만들어내며 5-2까지 달아났다.
 
한화는 4회 초 동점을 허용했다. 선발 윤규진이 다시 한번 흔들렸다. 1사 1,3루에서 김상수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내준 후 박해민의 안타와 도루로 내준 2사 2,3루에서 우동균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로 4-4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화는 5회 말 3점을 더 내며 다시 앞서 나갔다. 로사리오의 안타와 이성열의 몸에 맞는 공, 차일목의 볼넷으로 얻은 1사 만루 찬스에서 대타 양성우가 2루수 땅볼을 치며 한점을 얻었다. 이어진 2사 1,3루에서 윤성환의 폭투로 또 한 점을 달아났다. 이후 한화는 장민석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2루에서 정근우가 좌전적시타로 8-5를 만들었다.
 
한화는 6회부터 장민재가 마운드에 올라 삼성 타선을 상대했다. 6회를 실점 없이 막아낸 장민재는 7회 초 1사 1,3루에서 발디리스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줬다.
 
반면 한화는 8회 말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을 뽑았다. 무사 1,3루에서 송광민의 중전 희생플라이로 1점을 얻어낸 후 김태균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로사리오가 좌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10-6까지 점수를 벌렸다.
 
한화는 선발 윤규진이 5이닝 5피안타 5볼넷 1탈삼진 5실점(5자책)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장민재는 1.2이닝 1실점, 박정진은 2.0이닝 무실점, 정대훈은 0.1이닝 무실점으로 이어 던졌다. 장민재와 박정진은 홀드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정근우가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제 역할을 했다. 송광민, 김태균, 로사리오의 중심타선은 각각 2안타 1타점씩을 기록했다. 김경언은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성열도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으로 타격감을 유지했다.
 
경기 후 김성근 감독은 “어제 경기는 아쉬움이 많았는데 오늘 선수들이 잘해줬다. 윤규진이 잘 던져줬고, 6회 조인성으로 교체한 것이 흐름을 변화시킬 수 있었다”면서 “2점차 리드는 불안했지만 대타 주현상이 재치 있게 잘 해줬다. 추가 2득점으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2번 김경언을 비롯해 베테랑들이 잘해줬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화는 12일부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LG트윈스와 3연전을 갖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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