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전당 회당 1억이상 공연 좌석 ‘텅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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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예술의전당 회당 1억이상 공연 좌석 ‘텅텅’

상반기 공연 결산 보니…평균 객석 점유율 65% 윈터페스티벌↓ 스프링페스티벌↑

  • 승인 2016-07-14 18:25
  • 신문게재 2016-07-14 3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 게티 이미지 뱅크
▲ 게티 이미지 뱅크

대전예술의전당(관장 오병권) 상반기 기획공연 중 1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한 공연 모두가 객석의 절반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억원이 넘는 대형공연은 모두 3작품(4회공연)으로 이들의 객석점유율은 30~40%수준이다.

대전예당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상반기 기획공연 결산을 14일 발표했다.

대전예당의 ‘2016 그랜드 시즌 공연’ 중 상반기 작품은 모두 14개며 이중 3개 작품이 1억원을 호가한다.

지난 2월 28일 아트홀에서 열린 ‘계몽시대오케스트라&이안보스트리지’는 유효좌석 1485석 중 481석이 판매됐으며 이중 471명이 입장해 32%대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달 24~25일에 걸쳐 무대에 올린 ‘프렐조카쥬 발레-스노우 화이트’는 합산한 유효좌석 2950석 중 975석이 팔렸으며 이중 903명이 공연을 관람했다. 객석 점유율은 31%대다.

이어 지난달 26일 펼쳐진 ‘루체른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1415석의 유효좌석 중 650석이 팔렸다. 이중 617명이 공연을 관람해 객석점유율이 44%로 집계됐다.

세 공연 모두 1546석의 아트홀에서 실시했으며 평균 점유율은 34%대다. 그랜드시즌 공연의 평균 객석 점유율은 59%대다.

그랜드시즌을 비롯해 상반기 대전예당에서 실시한 공연은 모두 45작품, 67회며 평균 객석 점유율은 57%대다.

2월 17~21일 진행된 윈터페스티벌은 지난해 객석점유율 65%에서 48%대로 감소세를 보였으며 4월 8~24일까지 실시한 스프링페스티벌은 지난해 57.5%대의 객석점유율이 66.8%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예당 관계자는 “공공기관으로서 시민에게 최고의 공연을 보여준다는 사명감으로 연간 단위 공연 계획 중엔 수준 높은 공연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도시의 문화수준이 빠른 시간 내에 오르지 않는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수요 형성이 안 돼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쇄물과 TV광고, 협력업체 홍보 등 모든 창구를 이용해 홍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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