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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에 방송된 광안리 개미떼 모습. 화면 캡쳐. |
지난 주말, 부산은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피서객들이 넘쳐났지만 여딘가 불안한 모습은 지울 수 없었다. 21일 밤 도심 곳곳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고 신고가 들어왔지만 원인을 찾지 못했다. 다음날 22일 광안리 백사장에 수십만 마리의 개미떼가 나타났다. 개미떼는 백사장을 줄 지어 가며 어디론가 이동했고 개미떼 이동이라는 낯선 광경에 시민들의 불안감은 가중됐다.
개미떼와 가스냄새 소식이 퍼지면서 전국은 부산에 현재 지진 전조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을 품기 시작했다. 또 경남 거제 인근에서 심해에 사는 대형 갈치가 포획되며 지진 전조 증상에 힘이 더 실렸다. 하지만 가스냄새의 출처도 개미떼 이동의 원인도 모두 불명확하게 끝이 나고 말았다.
부산지역 관계자들은 개미떼는 장마 이후 백사장에서 흔히 보던 광경이라 말했고 가스냄새는 울산까지 이어졌지만 결국, 원인을 알 수 없다고 결론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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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부산 남구에 있는 한 화물차 주차장에서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 직원이 탱크로리 차량에서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해안을 따라 가스 냄새가 퍼진 지난 21일 오후 5시 30분을 전후로 광안대교를 통과한 탱크로리 차량 4대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불안과 공포는 심리적으로 전염되기 마련이다. 시민을 안심 시키는 것은 정부와 관계자들의 몫. 지진전조 증상이라는 것이 확인된 바 없고 해프닝으로 끝날 수 있지만 조심해서 나쁠 것 없지 않은가. 유비무환이랬다.
부산과 울산 해안으로는 원전시설이 현재 정상 가동중이다. 만약 한반도를 덮칠 대지진이 발생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가 필요해 보인다. /이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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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