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사비나성 보존·활용 머리 맞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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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사비나성 보존·활용 머리 맞댄다

30일 한·일 고대 성곽도시 포럼… 日 규슈 지자체장·전문가 초청

  • 승인 2016-09-20 13:01
  • 신문게재 2016-09-21 15면
  • 부여=김종연 기자부여=김종연 기자
부여군이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며 사비나성 보존과 활용 방안을 전문가들과 맞댄다.

부여군은 오는 30일 오후 2시 부여롯데리조트에서 '한·일 고대 성곽유산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활용'이란 주제로 한국과 일본의 자치단체장과 전문가를 초청, 한·일 고대 성곽도시 포럼을 개최한다.

군은 백제인들이 남겨준 고대 성곽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속가능한 성곽유산의 보존과 활용방안에 대해 한·일 양국의 사례를 통해 해답을 찾기 위해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

일본서기에 따르면 일본이 나·당 연합군의 침공을 대비하기 위해서 백제 기술자들을 중심으로 일본 성곽인 고도로 발달된 백제의 건축과 토목 기술을 활용, 외곽성인 미즈키(水城)를 축성하고, 오노조(大野城)와 키이조(基肄城) 등 외곽 산성들을 축성했다는 것.

이날 포럼에는 ▲1섹션으로 백제고도문화재단의 책임연구원인 이동주 박사와 일본 후쿠오카현 소속 규슈역사자료관 오자와 요시노리 연구원이 '고대 성곽유산의 보존정책'에 대한 주제발표를 하게 되며 ▲2섹션으로 건국대학교 세계유산대학원 홍현철 교수가 좌장을 맡아 이용우 군수를 비롯한 일본 다자이후 시장, 오노조 부시장, 키야마정 부정장, 쓰시마시 부시장 등이 '한·일 고대 성곽유산의 활용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용우 군수는 “백제가 사라진지 1350여년이 지났지만, 우리 지역과 일본 규슈지역을 중심으로 백제의 성곽들이 곳곳에서 장대함과 위대함을 나타내고 있다”며 “포럼을 계기로 한·일 고대 성곽유산 보유 도시간 지속적인 우호 교류활동을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가고, 성곽유산의 지속 가능한 보존관리와 활용방안을 위해 지자체간 상호 정보를 공유함과 동시에 학술적 교류활동도 더욱 활발하게 추진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여=여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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