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유암종 내시경수술 ‘안전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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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유암종 내시경수술 ‘안전 규명’

  • 승인 2016-09-27 11:24
  • 신문게재 2016-09-27 21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 허규찬 건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 허규찬 건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허규찬 건양대병원 교수, 세계 최고 권위지 논문 게재

허규찬(53) 건양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책임 저자로 참여한 ‘직장 유암종의 내시경 수술 후 조직병리검사 분석’에 관한 연구논문이 국제 학술지인 미국 소화기학회 저널 9월호에 게재됐다.

미국 소화기학회 저널(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은 과학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 학술지로 논문의 영향력 지수가 11점에 달하는 세계 최고의 권위지다.

직장 유암종(신경내분비 종양)은 악성세포와는 성격이 다르지만 일부에서는 정상조직을 파괴하거나 침범해 다른 장기로 전이되는 경우도 있어 암과 완전히 떼놓고 보기는 어려운 종양이다.

이런 직장의 유암종은 대부분 내시경 절제술이 시행되고 있지만, 내시경으로 떼어낸 후 임상적 예후는 완전히 밝혀진 바 없었다.

이와 관련, 허 교수는 국내 16개 대학병원과 공동으로 지난 12년간 직장 유암종으로 내시경 절제술을 받은 환자 407명의 대장내시경 검사 및 CT, 복부초음파 검사결과 등을 취합해 분석을 시행했다.

연구 결과, 재발률은 0.7%로 매우 낮았고, 일반 개복수술 치료와 비교했을 때에도 차이가 없어 내시경적 절제술이 안전하다는 것을 통계적으로 입증해냈다.

허 교수는 “내시경 절제술이 재발 우려도 낮고 효율적인 치료방법으로 확인됐으므로, 앞으로 유암종 치료에 관한 내시경 수술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허 교수는 논문 영향력 지수가 10점 이상인 논문을 소개하는 연구정보 커뮤니티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도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 6월 염증성 장질환인 ‘크론병과 장결핵 감별진단법’에 관한 연구로 미국 소화기학회 저널에 논문을 게재한 데 이어 추가로 논문을 게재하는 성과를 올렸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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