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과 국가를 위해 몸 바쳐 일하겠다"

  • 정치/행정
  • 지방정가

“충청과 국가를 위해 몸 바쳐 일하겠다"

  • 승인 2016-10-05 16:02
  • 신문게재 2016-10-05 3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유한열 전 국회의원, 충청향우회중앙회 총재 취임

유한열 전 국회의원이 5일 충청향우회중앙회 총재로 공식 취임했다.

충청향우회중앙회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명동 르와지르호텔 3층에서 임원회의와 추대위원회를 잇따라 열어 유 전 의원을 신임 총재로 추대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경식 헌정회장, 임덕규 백소회 총무(월간 디플로머시 회장), 이경제 전 국회의원 등 내빈과 임원 70여명이 참석했다.

추대는 오장섭 총재가 이임 사유를 밝히고, 임원들의 의견과 동의를 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오 전 총재는 마이크를 잡아 “제가 일신상의 여러 아쉬움과 어려움이 있어 오늘 사임하고 새로운 분을 모시려고 한다”며 “지난 연초부터 고심했었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껴 새로운 분을 모시지 못하다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오 전 총재는 이어 “유한열 전 국회의원은 미국에서 유학해 글로벌 차원의 큰 뜻이 있고 5선 의원으로 나라를 위해 막중한 일을 하셨다”며 “충청권과 나라를 위해 도전적인 희망을 주실 분”이라고 유 전 의원을 차기 총재로 추대했다.

이에 임원 40여명은 만장일치 박수로 화답했고, 유 전 의원은 임원들에게 고개를 숙이며 이를 수락했다.

유 총재는 취임사에서 “우리나라가 역사적으로 위태로울 때 충청인이 항시 단합하고 앞장서 나라를 구한 역사가 있다”며 “마지막으로 충청은 물론 나라를 위해 제 몸과 마음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유 총재는 “요즘 우리나라가 북한의 핵실험으로 인한 남북관계 악화와 갈수록 나빠지는 경제상황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우리나라가 백천간두의 상황에 처한 만큼 저는 물론 회원들께서도 충청권이 중심이 돼 대한민국을 이끈다는 각오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유 총재는 이날 향우회 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쾌척했고, 인수인계를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서울=황명수ㆍ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2.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3.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4.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5.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1.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2.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3.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4. 실패와 편견 딛고 환경보전 실천한 빛나는 얼굴들…"금강환경대상이 큰 원동력"
  5.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 '어린이 기후 이야기' 2회차 참가자 모집

헤드라인 뉴스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충남도가 추진 중인 '힘쎈충남 풀케어' 정책이 지역의 출산·육아 친화 환경을 빠르게 확장시키고 있다. 단편적인 복지 지원을 넘어 도민의 생애주기 전반을 뒷받침하는 전방위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업의 근무문화 혁신과 결합하면서 실질적 성과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정책과 현장이 서로 호응하며 조성한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 가능성을 보여준다. '힘쎈충남 풀케어'는 충남도가 저출생 위기 해결을 핵심 도정 목표로 삼은 이후 마련한 통합 돌봄 모델이다. 임신·출산·돌봄·교육·주거·근로환경 등 도민의 일생을..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