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수산시장 해수에서 발암물질, 중금속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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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수산시장 해수에서 발암물질, 중금속 검출

  • 승인 2016-10-10 11:39
  • 신문게재 2016-10-10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 홍문표 의원실 제공
▲ 홍문표 의원실 제공


홍문표 의원 자료 조사 결과

발암물질 디클로로메탄, 납, 페놀 등 허용기준치 초과 검출


수협중앙회가 운영하는 노량진수산시장과 강서공판장에서 사용하는 해수에서 발암물질과 중금속이 초과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예산홍성·농해수위)이 수협중앙회로부터 받은 ‘해수 수질검사 시험성적표’에 따르면 2013~2015년 노량진수산시장과 강서공판장 해수에서 발암물질인 페놀과 납, 디클로로메탄이 검출됐다.

허용기준치를 넘는 경우도 있었고, 인체에 과다 노출되면 유해한 중금속인 아연과 구리도 각각 기준치를 초과했다.

노량진수산시장은 2013년 4월 조사에서 구리가 기준치(0.02mg/L)를 초과한 0.024mg/L가 검출됐으며, 같은해 8월 조사에선 아연도 기준치를 초과했다.

이듬해 6월 조사에선 발암물질인 납이 검출됐고, 2013년 12월과 지난해 6월 조사에서는 발암물질인 디클로로메탄 검출이 확인됐다. 디클로로메탄은 신경계를 파괴하면서 암을 유발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강서공판장 역시 2013년 8월 조사에서 아연과 구리가 기준치를 초과했다. 12월 조사에서는 발암물질인 페놀이 기준치를 초과했고, 디클로로메탄도 함께 검출됐다. 이듬해인 2014년 4월에도 아연과 구리가 검출됐다.

노량진수산시장과 강서공판장에서 판매용 어류보관과 운반 등에 사용되는 해수가 발암물질을 포함한 채 사용되고 있는 셈이다.

홍 의원은 “현재 해수를 납품하는 업체는 유일하게 한 업체에서 독점적으로 납품하고 있어 공급받는 해수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상태”라며 “수질조사를 보다 철저히 하고 해수 공급원을 다양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 홍문표 의원실 제공
▲ 홍문표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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