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시장 옛 충남도청사 부지활용 위한 대구 공조 필요 강조

  • 정치/행정
  • 대전

권선택 시장 옛 충남도청사 부지활용 위한 대구 공조 필요 강조

  • 승인 2016-10-13 16:31
  • 신문게재 2016-10-13 2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권선택 대전시장이 옛 충남도청사 부지 활용 방안 모색을 위해 대구와의 공조 필요성을 역설했다.

권 시장은 1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시정 브리핑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의 옛 충남도청사 활용 요역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매입 주체 문제로 난항에 빠져있다’는 기자들의 물음에 대해 “특별법(도청 이전을 위한 도시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통과되면 바로 착수될 줄 알았는데, 정부 의지 문제와 법적 불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옛 도청사 매입비용의 내년 정부예산 반영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한 뒤 “정치적으로 움직여서 대구와의 공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국유재산이기 때문에 용도를 바꿔야하는 문제임을 고려, 다음주에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날 계획임을 언급하며 “내년에 속도감있게 추진하려고 하지만, 정부에서도 주무부처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은데 결정적으로 중앙정부가 움직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시장은 국토교통부가 심의하고 있는 무가선 트램 시범사업이 받게될 예산에 견줘 시의 계획을 온전히 추진키 어렵다는 지적에는 “(유성구 B라인) 시범사업에 대한 추진 의지가 분명하고, 예산확보를 위해 국토부가 노력하고 있다”면서 “단년 사업이 될 수도, 복년도 사업이 될 수도 있지만, 이 노선은 2호선 본 노선에 담겨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시장은 또 대전의료원 설립을 위해 보건복지부 및 기획재정부 장관과의 면담만 아니라 현장 방문을 통해 당위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노력도 펼칠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권 시장은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이 확정된 가운데 공공시설로 인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됐고, 롯데가 사업자로 참여한 만큼 속도를 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강우성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학원연합회 '제1회 진로체험 한마당' 성황…직업현장 생생한 경험
  2. 대전 신탄진역 유흥가 '아가씨 간판' 배후 있나? 업소마다 '천편일률'
  3. "한국문화 체험하며 한국을 더 사랑하게 됐어요"
  4. 아산시, 베트남 닌빈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MOU' 체결
  5. '아산콜버스' 시범 운행 돌입
  1. '아산시 이통장 한마음 대회' 성료
  2. 아산시, 개별공시지가 열람-이의신청 접수
  3. 아산시, 북부권 키즈앤맘센터' 건립 사업 '순항'
  4. 아산시의회-영등포구의회,자치발전 교류 간담회
  5.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 "어디서든 걸을 수 있는 환경 만들겠다"

헤드라인 뉴스


업소 간판마다 같은 문구·영상… 신탄진역 유흥가 ‘배후설’ 의혹

업소 간판마다 같은 문구·영상… 신탄진역 유흥가 ‘배후설’ 의혹

간판에 '아가씨'처럼 성을 사고파는 상품처럼 버젓이 광고하는 업소가 밀집한 대전 신탄진역 유흥가에서 청년들을 직접 만나 상담해보니 유해한 골목환경을 상당히 의식하고 안전하지 않다는 불안감에 따른 긴장감이 팽배한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곳에 성 상품화 간판과 네온사인은 주로 노래방과 단란주점이 내걸고 있는데 골목 분위기를 유해한 유흥가로 만드는 의도가 배후에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까지 제기됐다. 중도일보는 10월 31일 대전위기청소년지원네트워크가 지역단체와 함께 신탄진역 앞 유흥거리에서 진행한 첫 거리상담에 동행했다. 대전일시청..

아침기온 `영하권` 한파주의보 발효…4일 오후부터 풀려
아침기온 '영하권' 한파주의보 발효…4일 오후부터 풀려

대전과 세종 그리고 충남 청양, 예산, 태안, 보령, 서천, 홍성에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대전지방기상청은 2일 오후 9시를 기해 이들 지역은 북쪽의 찬 공기 영향으로 기온이 점차 낮아지면서, 3일 아침최저기온은 오늘 아침최저기온보다 10도 안팎으로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충남서해안과 고지대에서는 강하게 부는 바람 탓에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수 있다며 면역력..

`호남고속도로지선 확장 공사`예타 통과
'호남고속도로지선 확장 공사'예타 통과

대전의 숙원 사업인 '호남고속도로지선 확장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충청과 호남의 축 병목 해소에 청신호가 켜졌다. 최근 대전시에 따르면 '호남고속도로지선 확장 사업'은 10월 31일 기획재정부 제10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조사 심의 결과 최종 통과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3522억 원 규모로 호남고속도로지선 서대전분기점~회덕분기점 구간(총 18.6㎞)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며 사업기간은 약 8년으로 계획하고 있다. 대전시와 지역 정치권은 이 구간을 '충청·호남을 잇는 병목지점'으로 지목하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