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공원, 세종호수공원 ‘바람의 언덕’에 조성

  • 정치/행정
  • 세종

노무현 공원, 세종호수공원 ‘바람의 언덕’에 조성

  • 승인 2016-10-31 13:35
  • 신문게재 2016-10-31 5면
  • 세종=박병주 기자세종=박병주 기자
내년 7월 행복도시 착공 10주년 기념 완공(착공) 목표

화려하지 않고 소박한 ‘공원안의 작은 공원’ 컨셉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공원이 세종호수공원 ‘바람의 언덕’에 조성된다.

그동안 공원 조성을 위해 여러 부지를 물색한 결과 정부세종청사와 세종시 건설과정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사람들이 많이 찾을 수 있는 장소로 결정했다.

31일 세종시와 노무현공원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내년 7월 행복도시 착공 10주년을 즈음해 세종호수공원 바람의 원덕에 ‘노무현 공원’ 완공(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규모는 노 전 대통령의 생전 모습을 생각해 300평 정도의 크지 않은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노무현 공원은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인 세종시에 노무현을 기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데 동의한 시민들의 뜻을 모아 진행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의 지난 선거 공약 중 하나이기도 한 노무현 공원은 시민이 모은 기금과 시가 장소를 제공해 조성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약 1000명의 시민들이 공원설립추진을 동의하고 이 중 30명의 기획위원과 10명의 운영위원을 구성해 9월 단체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고 있다.

추진위는 현재 1만명의 깨어 있는 시민을 추가로 모집해 기금 1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원은 화려하지 않고 소박한 ‘공원 안의 작은 공원’을 컨셉으로 하고, 기억공원과 문화예술공원, 휴식공원, 무장애 공간 등 4가지 테마로 구성한다.

먼저 기억공원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노력과 세종시 조성과정, 전망대에서 행복도시를 바라보면서 시민과 함께 지켜보는 스토리로 만든다.

문화예술공원과 휴식공원은 노무현 대통령의 상징적인 조형물과 소규모 문화마당으로 하고, 벤치와 식재, 포토존 등을 설치해 세종시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매김을 기대한다.

무장애 공간은 모든 시민에게 제약이 없는 공간으로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 구현을 목표 추진한다.

서문교 사무국장은 “바람의 언덕은 자체 조형물과 편안함 향후 확장성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찾을 수 있어 최적지로 꼽힌다”며 “뜻이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우선 모집하고 향후 구체적인 형태가 나오면 전국적으로 확장해 세종시의 새로운 명소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무현 재단 측은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는 시민대학인 ‘노무현 연수원’ 건립을 위해 부지를 물색 중으로 알려지는 등 세종시가 노무현 정신을 기리는 상징적 도시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민주평통 대전 동구협, 한반도 평화공존 대내외 정책 모색
  2. 세종시 '상권' 고립무원…새로운 미래 없나
  3. 대전 진보교육감 단일화 미참여 맹수석·정상신 후보 "단일화 멈춰야"
  4.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5. 석유 사재기·암표상 집중 단속… 민생물가 교란 범죄 뿌리 뽑힐까
  1. [사설] '차기 총선 통합론' 더 현실적 대안인가
  2. 345㎸ 입지선정위 논의 3개월 남아… 지역사회 우려 해소는 '제자리'
  3. [세상읽기]'대전 3·8민주의거' 그 날의 외침
  4. [내방] 김도완 대전지검장
  5. 대전사람 10명 중 8명 "지역치안 안전해"… 대전경찰청 안전 설문조사 진행

헤드라인 뉴스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무산된 대전충남 행정통합… 지방선거 화약고 불보듯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이 사안이 6·3 지방선거 여야 최대격전지 금강벨트의 화약고가 될 전망이다. 더욱이 행정통합 성공에 따른 논공행상이 아닌 실패로 인한 책임공방이 불가피할 가능성이 커 휘발성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 따르면 통상 공직선거 한 달 또는 늦어도 공식선거운동 기간을 전후해 각 당은 시도별 공약을 발표하기 마련이다. 올 지방선거가 6월 3일 치러지는 점을 감안하면 5월 초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5월 21일께에는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여진다. 충청권의 경우 여야 가릴 것 없이 이미 지역..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20년 숙원 해결 기대감 높였던 대전역세권 복합 2구역, 아직 첫 삽 못떠

시행사가 사업설명회까지 열면서 착공의 기대감을 높였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 사업이 첫 삽을 뜨지 않으면서 시민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중동분쟁으로 경제 위기감이 고조되고,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착공이 계속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2일 대전시와 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2월 예정이었던 대전 역세권 복합2구역의 착공이 연기됐다. 대전역세권개발의 핵심 사업인 복합2구역 사업은 대전역 동광장 주변 2만8391㎡ 부지에 1184가구 공동주택과 호텔·컨벤션·업무·판매시설을 집약하는 초고층 복..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정부세종청사' 이전 흔들기 시도… 지역 정치권 규탄

인구 39만 명 벽에 갇힌 세종시. 2020년 중앙행정기관 이전기(1단계)도 미완으로 남아 표류하고 있는 현실. 행정 기능만 덩그러니 놓인 세종시의 정상 건설을 뒤흔드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어 우려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해양수산부에 이어 올해 지방선거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의 이전을 공약하는 일이 반복되면서다. 김민석 총리와 행정안전부까지 나서 "추가 이전 계획은 없다"는 사실을 못 박았으나 선심성 약속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세종시 여·야 정치권에 이어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임채성)가 12일 이에 대한 규탄의 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반갑다 야구야! 반갑다 야구야!

  • 내가 최강소방관 내가 최강소방관

  •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저희 동아리가 만든 자동차랍니다’

  •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 개학기 등하굣길 ‘안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