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국정교과서 보조교재 연내 초안 마련

  • 정치/행정
  • 세종

세종교육청, 국정교과서 보조교재 연내 초안 마련

  • 승인 2016-11-06 09:42
  • 신문게재 2016-11-06 5면
  • 세종=박병주 기자세종=박병주 기자
내년 보급 교육부 역사교과서 비교 검토해 ‘지역사 중심’으로 손질

최 교육감 “우리 역사 올바르게 배울 수 있는 교재 개발 달라” 당부


▲ 세종교육청은 역사 보조교재 개발을 위해 광주, 전북, 강원교육청 집필진과 업무담당자 43명과 함께 지난 4일부터 이틀간 공주 동학산장에서 제6차 워크숍을 갖고 국정교과서 대응과 시대별 집필 검토 협의회를 진행했다. 세종교육청 제공.
▲ 세종교육청은 역사 보조교재 개발을 위해 광주, 전북, 강원교육청 집필진과 업무담당자 43명과 함께 지난 4일부터 이틀간 공주 동학산장에서 제6차 워크숍을 갖고 국정교과서 대응과 시대별 집필 검토 협의회를 진행했다. 세종교육청 제공.

세종교육청이 광주, 전북, 강원교육청과 공동 추진 중인 역사교과서 보조교재를 내년 2월 학교현장에 보급한다.

올 연말까지 집필 진행방향 등을 논의 초안을 마련하고, 내년에 보급되는 국정교과서와 비교ㆍ검토해 지역사 중심의 균형잡힌 보조교재 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세종교육청은 역사 보조교재 개발을 위해 4개 시ㆍ도 교육청 집필진과 업무담당자 43명과 함께 지난 4일부터 이틀간 공주 동학산장에서 제6차 워크숍을 가졌다.

집필위원장인 조법종 우석대 교수를 비롯한 집필진은 현재까지 진행된 중학교 역사와 고등학교 한국사 보조교재 관련 집필 초안을 검토하고 시대별 분임토의를 진행했다.

세종교육청 관계자는 “역사교과서 보조교재 초안이 올해 말에 마련되면 내년에 학교에 보급되는 국정교과서 내용과 비교 검토한 후 이를 보완해 내년 2월 학교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워크숍을 찾은 최교진 교육감은 “역사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측면에서 역사교과서 보조교재 개발의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학생들이 우리 역사를 올바르게 배울 수 있는 역사교과서 보조교재를 개발해 달라”며 집필진에게 당부했다.

이에 앞서 4개 시ㆍ도 교육감은 지난 3월 역사 교과서 보조교재 공동 개발과 사용 승인 협약서에 합의하고, 현재 진행 중인 국정교과서와는 차별화된 각 시ㆍ도의 지역사를 추가하는 주제탐구 중심형 역사교과서 보조교재를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한편, 교육부는 오는 28일 국정 고교 한국사와 중학교 역사교과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2015 개정교육과정이 본격 적용되는 2018년보다 한 해 앞선 내년 2017년부터 적용될 예정으로 현재 중ㆍ고교에서는 내년 국정교과서 신청이 진행되고 있다.

세종=박병주 기자 can790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2.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3.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4.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5.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1.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2.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3.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4.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5. 대전웰니스병원, 환자가 직접 기획·참여한 '송년음악회' 연다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