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상공인협동조합 기술력으로 해외 수출길

  • 경제/과학
  • 기업/CEO

지역 소상공인협동조합 기술력으로 해외 수출길

  • 승인 2016-11-09 16:23
  • 신문게재 2016-11-09 7면
  • 문승현 기자문승현 기자


에너지트리협동조합, 카자흐스탄 아타수그룹사와 식물공장 계약

조합원 절반 이상이 장애인으로 이뤄진 소상공·장애인협동조합


전기공급이 열악한 곳에서도 태양과 바람에너지만으로 식물을 재배할 수 있는 ‘식물공장’ 기술로 해외 수출길을 연 작은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디엔비하우징(주), (주)지엔에이치, (주)티에스티, 대명, 조아디자인, 한국MI 등 6개 기업이 조합원사로 참여해 지난해 설립한 에너지트리협동조합(대표 김재형)이다.

이들은 에너지·건축과 기계설계, 자동화장비구축 등 각각의 경쟁력을 한데 모아 신재생에너지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에너지트리협동조합의 주요 사업분야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클러스터형 에너지관리시스템, IT융합 식물재배시스템, IT융합 키네틱시스템 책상 개발 등이다.

이 가운데 조합은 최근 카자흐스탄 아타수그룹 케레게 건설사와 IT융합 식물재배시스템 ‘식물공장’ 프로젝트 구매조건부 계약을 성공시키며 수출길을 열었다.

계약규모는 35만 달러(4억원) 상당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10배에 가깝다.

상용 전력공급이 열악한 지역에서 태양광과 풍력 등으로 발생한 에너지를 저장해 식물을 재배할 수 있는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여기엔 식물 생장에 필요한 조명과 온도, 습도 등을 조절하는 센서 등 자동제어기술이 녹아 있다.

조합 김재형 대표는 “현재 식물공장 기술력은 양산단계에 와있다고 볼 수 있다”며 “올해 안에 계약물량을 수출하기 위해 조합원사와 함께 제품제조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너지트리협동조합은 소상공인협동조합이면서 동시에 조합원 절반 이상이 장애인으로 이뤄진 장애인협동조합이라는 점에서 협동조합의 성공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또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의 ‘2016 소상공인협동조합 활성화사업’에 2년째 선정됐고 올해는 유망협동조합에도 이름을 올려 공동연구 및 공동마케팅을 지원받기도 했다. 문승현 기자 heyyu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소상공인 AI 상생협업교육·AI 활용지원 참여 소상공인 모집해요"
  2.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3. 충남대·공주대 규제특례… 전문대와 공동학위 길 열렸다
  4. [날씨] 충청권 주말 낮 30도 안팎…구름 많고 일부 지역 소나기
  5.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2026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1. "농사지을 사람이 없다"…KAIST, '농업 인력 감소'가 미래 식량안보 최대 위협
  2.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3. “올해로 5회째” 한국영상대 미디어보이스 페스티벌 성료
  4. K-water 금강본부, 여름철 녹조 관리 선제 대응
  5.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헤드라인 뉴스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북중미 월드컵 예선 1차전 체코전에서 소중한 동점골을 터트리며 대한민국 1승을 이끈 황인범, 그의 뒤에는 평생 그를 지켜보며 묵묵히 응원을 보내는 가족들이 있었다. 꿈에 그리던 월드컵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선수의 아버지 황서연 씨는 "오늘의 기쁨 뒤에는 넘치는 사랑을 보내 준 대전팬들이 있었다"며 "부상 이슈로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좋은 출발을 보여줘 다행이다. 남은 경기에도 많은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황인범 아버지 황서연 씨 와의 1문 1답-황인범 선수가 월드컵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소감은?▲선수 가족이라면..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대전하나시티즌의 미래를 책임질 '성골 유스' 김지호(고2)가 프로 무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4월 유스 출신 유망주 4인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미래 자원을 확보했다. 그중에서도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겸비한 공격수 김지호는 단연 돋보이는 재목이다.김지호 선수는 대전하나시티즌 U-12와 U-15를 모두 거친, 그야말로 구단의 역사를 함께해 온 성골 유스 선수다. 188cm라는 장신임에도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파괴력을 자랑한다. 그는 "대전 U-12 시절부터 프로팀 입단이라는 하나의..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무보험 차량을 운전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4월 28일부터 2026년 1월 20일까지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총 55회에 걸쳐 운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운행한 횟수 및 반복성에 비춰 판시 각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은 과거 동종의 범죄를 저질러 처벌을 받았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천안=하재원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