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대덕특구 찾는다

  • 경제/과학
  • 대덕특구

2011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대덕특구 찾는다

  • 승인 2016-11-10 14:58
  • 신문게재 2016-11-10 1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 (2011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부르스 보이틀러(Bruce Beutler) 미국 텍사스주립대 교수. (IBS 제공)
▲ (2011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부르스 보이틀러(Bruce Beutler) 미국 텍사스주립대 교수. (IBS 제공)


IBS, 17∼18일 2016년 연례 회의ㆍ5주년 기념식

2011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 부르스 보이틀러(Bruce Beutler) 미국 텍사스주립대 교수가 오는 17일 대덕연구개발특구를 찾는다.

이번 보이틀러 교수의 방문은 노벨과학상에 대한 대덕특구의 열망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기초과학연구원(IBS)에 따르면, 17∼18일 대전 호텔ICC와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리는‘2016년 IBS 연례회의:개원 5주년 기념행사’에 보이틀러 교수가 참가해 기조 강연을 펼칠 계획이다.

보이틀러 교수는 ‘돌연변이 유전자의 실시간 추적’을 주제로 강연한다.

보이틀러 교수는 2011년 미생물의 침입에 맞서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활성화되는 핵심 과정들을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아 율레스 호프만ㆍ랄프 스타인맨 박사와 공동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했다.

17일에는 보이틀러 교수의 기조강연 외에도 한국 기초과학과 IBS의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라운드테이블이 열린다.

이 라운드테이블은 ‘한국 기초과학 발전을 위한 IBS의 역할’을 주제로, 김두철 IBS 원장이 좌장을 맡는다.

참여 패널은 알래인 퓨시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CNRS) 원장과 마츠모토 히로시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 이사장, 디트마 베스트베버 독일 막스플랑크(MPI) 분자의학연구소장, 조지 사와츠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교수 등 기초과학계 글로벌 리더들이 함께 참여한다.

18일에는 대중 과학강연과 IBSㆍMPIㆍRIKEN의 유수 과학자들이 참여하는 국제 학술 콘퍼런스 등이 마련됐다.

김두철 IBS 원장은 “IBS는 개원 5년차에 불과함에도 우수한 연구성과들로 좋은 시작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리더들로부터 한국 기초과학의 미래 비전, IBS가 담당해야 할 역할 등에 통찰을 얻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기념행사 포스터
▲ 기념행사 포스터

최소망 기자 somangchoi@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2.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