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의사 비도덕적행위 자율징계한다

  • 문화
  • 건강/의료

21일부터 의사 비도덕적행위 자율징계한다

  • 승인 2016-11-20 12:18
  • 신문게재 2016-11-20 9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의사협회,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시행

경기ㆍ광주ㆍ울산 등…불법낙태는 제외




의사들의 비도덕적 진료행위를 자율징계하는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이 21일부터 시행된다. 일부 의사들의 반발에 따라 낙태수술은 제외됐다.

18일 의사협회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는 21일부터 내년 4월까지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을 경기와 광주, 울산 등 3개 광역시도에서 시작한다.

시범사업 평가 대상은 △정신질환, 마약ㆍ대마ㆍ향정신성의약품 중독자, 금치산ㆍ한정치산자 등 면허 신고서 관련 의사로서 결격사유 △의사의 품위손상 행위 △비도덕적 진료행위 △사무장병원과 같은 무면허의료행위 등이다.

시도 의사회 전문가 평가단은 의료인의 품위를 손상하거나 심각한 비도덕적 진료행위가 드러나 행정처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시도의사회에 알리고 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회에 처분을 의뢰해야 한다.

의뢰를 받은 중앙윤리위는 자격정지 기간 설정 등 징계수위를 정해 복지부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복지부는 요청 내용을 행정처분하게 된다.

하지만, 불법 낙태에 대해선 비도덕적 진료행위의 범주에서 빠졌다. 산부인과에서 강력 반발하고 있어서다.

지난 2일 입법예고가 끝난 의료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이 본격 시행되면 비도덕적 진료행위는 8개 유형으로 구체화되고 자격정지 기간도 12개월 이내로 대폭 강화된다.

일각에선 자격정지 기간 설정 때 객관적이고 형평성 있는 기준 마련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따라 의사협회는 윤리전문가나 변호사 등 전문가를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비도덕적 진료행위 현장조사 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보건소 직원 등을 참여시키는 것도 고민 중이다.

홍경표 대한의사협회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추진단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현행법에 명시된 면허관리와 자율규제를 시행해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회원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객관적이고 신중하게 사안을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안 최종 부결
  2. '1대 5만' 국가기본지질도 완성…지질자원연구원 "광물과 지층에 대한 보물지도"
  3. KH한국건강관리협회, 어르신 체육대회서 건강캠페인 펼쳐
  4. 4극3특 지역맞춤 R&D 본격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5. [인터뷰]서영식 충남대 지식융합학부 교수
  1. 대전 국악 진흥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2. [독자제보] 공공기관은 지역에 있는데 체육시설은 ‘문턱’… "시민 개방기준 필요해"
  3. 알테오젠, 유성 둔곡 생산라인 통해 의약품생산 자립 추진
  4. [날씨] 충청권 낮 최고 27도… 주말에도 큰 일교차
  5. 여성기업인들의 마음 나눔으로 이어지다

헤드라인 뉴스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4극3특 지역맞춤 R&D 착수…충청권 "연구와 실증·제조 연계 선순환 목표"

"국가R&D의 대전과 실증 및 스마트도시의 세종 그리고 제조역량과 첨단모빌리티의 충남·충북까지 충청권은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절되어 있는 구조를 보완해 이를 연계해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개최한 '4극3특 지역 자율 R&D 사업 출범식'에서 대전·세종·충북·충남의 중부권역사업단장을 맡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경수 기계공학과 교수는 이렇게 진단했다. 이날 KAIST에서 개최된 지역 자율 R&D(연구개발) 사업 출범식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R&D를 기획하고 권역의 혁신주체들이..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덕구 당정, 지역현안 해결 '한뜻'…국·시비 확보 총력

대전 대덕구는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회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과 지역발전과제를 논의하며 내년도 국·시비 확보를 위한 당정 공조에 뜻을 모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김찬술 대덕구청장과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덕구지역위원장, 김기흥·박은희 대전시의원, 이삼남·정창희·서미경·정미선 대덕구의원, 대덕구지역위원회 부문별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구는 내년도 국·시비 확보가 필요한 주요 현안사업 10건을 보고하고, 사업비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주요 사..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미래대응기금에 지방재정 '비상'… 교부세 감소 우려 확산

이재명 정부가 내년 162조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는 과정에서 지방재정에 적신호가 들어왔다. 기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국세에서 일정액을 먼저 떼어낸 뒤 지방교부세를 산정하는 방식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자주 재원이 크게 줄어들 수 있어 충청권 등 전국 시도는 재정 자율성 훼손을 걱정하며 공동 대응에 나설 움직임이다. 10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지난달 정부는 반도체 추가 세수 등에 따른 재원으로 내년 162조 3000억 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대응기금을 통해 청년과 국가 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추석맞이 대청소…‘거리를 깨끗하게’

  •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쌀쌀해진 날씨에 긴팔 등장

  •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안내문 부착

  •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 코레일, 철도 중심 지역관광 활성화 워크숍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