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TP원장ㆍ충남체육회사무처장 인선 원점 재검토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TP원장ㆍ충남체육회사무처장 인선 원점 재검토

  • 승인 2016-11-21 14:30
  • 신문게재 2016-11-21 2면
  • 맹창호 기자맹창호 기자

체육계 반발 통합사무처장 연임 원점 재검토

원장후보 자격논란 충남TP원장은 재공모

허승욱 충남정부부지사 “투명한 인사” 강조


자격 논란을 빚은 충남테크노파크(충남TP) 원장이 재공모되고 통합 충남도체육회 사무처장 인선작업이 원점에서 재검토된다. <본보 10월 19일. 11월 2일. 19일字 참조>

충남도 허승욱 정부부지사(사진)는 2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공모과정에서 물의를 빚은 충남TP 원장을 재공모하고 통합 체육회 사무처장의 인선을 우너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허 정무부지사는 이날 “충남TP 원장추천위원회가 이사회에서 보류된 후보를 재추천했지만, 이사진의 투표 결과 재공모가 결정됐다”며 “조직의 독립성도 중요하지만 투명한 원장선출을 위해 재공모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장선출과정에서 빚어진 행정적 착오에 대해서는 반드시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며 “문제가 발생된 부분에 책임질 사람이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충남TP 원장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명의 후보를 이상회에 최종 원장후보로 추천했지만 일부 후보의 자격문제가 불거져 반려됐지만 지난 3일 추천위원회를 다시 열어 이들 2명을 또 다시 원장후보로 추천했다가 이사회에 최종 거절됐다.

이 과정에서 특정인의 원장 밀어주기 논란이 불거지는 등 원장선출을 둘러싸고 잡음이 일자 충남도가 실무진의 책임문제까지 거론한 상황이다.

허승욱 정무부지사는 이어 “충남체육회 통합사무처장 인선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충남도의회와 체육계의 지적이 이었다”며 “충남도체육회와 충남도생활체육회의 통합사무국을 이끌 사무처장 인선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허 정무부지사는 “도체육회 통합 사무처장의 인선을 공모절차를 진행할 지 기존 연임방침을 고수할 지 이번주 내로 결론 내리겠다”고 일정을 제시했다.

이어 “도체육회 통합 사무처장은 연임으로 내부방침을 세웠었다”며 “정철수 처장의 경우 올해 초 체육회가 통합되면서 통합체육회의 안정을 꾀하는 데 역할이 컸고 전국체전에서의 성과 등 연임계획을 세웠었다”고 설명했다.

허 정무부지사는 하지만 “충남도의회와 체육계 안팎에서 행정의 일관성과 투명성 지적이 있었다”며 “이 같은 우려에 따라 체육진흥협의회와 시ㆍ군체육회 등 관련단체의 의견을 물어 더 나은 방향이 무엇인지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도의회와 체육계 일부는 이 같은 결정을 환영했다.

체육회 관계자는 “도가 애초 계획한 연임 방침을 철회한 것은 공모라는 행정의 연속성을 감안할 때 환영할만한 일”이라며“이번 통합 사무처장 인선은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밟아 밀실행정을 불식시켰으면 좋겠다”이라고 말했다.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김홍열 도의원(청양)은 “연임과 공모 아직 결론을 내리지 않았지만 우선 도의 내부방침 철회는 바람직하다”며 “체육계의 발전을 위해 도의 투명한 행정을 기대한다”고 지적했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봉명동 시대 가고 '옥산 시대' 온다… 청주 농수산물 시장의 화려한 변신
  2.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3.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4. 세종교육감 2차례 여론조사… 단일화 효과 반영되나
  5.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1.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2.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3.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4.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5. 지난해 둔산·탄방 엘리베이터 나흘에 한번씩 멈췄다

헤드라인 뉴스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여러 사람이 소분하는 음식 나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물품을 서로 나누는 형식은 자주 목격됐으나, 고물가 장기화에 일반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모임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SNS 등에는 대형마트부터 배달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분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N분의 1하는 형식의 소분 모임이 중심이다. 설명 글에는 "각종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