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대전지부, 국정역사교과서 거부 시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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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대전지부, 국정역사교과서 거부 시위 돌입

  • 승인 2016-11-22 16:02
  • 신문게재 2016-11-22 2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25일까지 1인 시위…설동호 교육감 입장 표명 촉구

전교조 대전지부가 국정 역사교과서에 대한 설동호 교육감의 입장 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교조 대전지부는 22일 성명을 통해 “교육부가 국정 역사교과서를 ‘대한민국 역사교과서’로 명칭을 세탁한 후 당초 계획대로 오는 28일 집필진 명단과 교과서 내용을 공개하기로 했다”며 “22일부터 25일까지 오전 8시와 오후 5시에 각각 1시간 씩 교육청 앞에서 ‘교육감의 국정 역사교과서 거부 입장 천명 촉구’와 ‘피의자 대통령이 주도한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검토 거부 입장’을 표명하는 1인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교조 대전지부는 또 “지난 9일 국정 역사교과서 폐기를 요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한 김지철 충남교육감, 최교진 세종교육감,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광주 및 서울교육감과 공조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럴 경우 대전, 대구, 경북, 울산 등 보수 교육감 4명만 ‘섬’으로 남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말란 법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설동호 교육감은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한다는 소신을 밝혀 놓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에 서명한 대전 교사 333명에게 주의ㆍ경고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며 “이 죄를 조금이라도 씻고자 한다면 국정 역사교과서에 대한 거부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 또 다시 ‘줄 타기 행보’를 보일 경우, 기회주의자로 낙인찍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전교조는 25일 국정교과서 폐기와 이준식 교육부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서명지를 교육부에 전달할 예정이다.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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