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지대 지키는 CCTV, 자치구별 편차 커

  • 정치/행정
  • 대전

우범지대 지키는 CCTV, 자치구별 편차 커

  • 승인 2016-12-05 16:27
  • 신문게재 2016-12-05 8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서구 올해 275대 늘어난 반면 대덕구 82대 증가
자치구 재정상황 등 달라 차이…점차 늘어날 것으로



대전 5개 자치구별 CCTV 설치 대수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자치구에 따르면 현재 설치된 방범용ㆍ차량번호인식용ㆍ어린이보호용 CCTV는 동구 538대, 중구 590대, 서구 851대, 유성구 694대, 대덕구 633대로 파악됐다.

자치구별로 매년 예산을 편성하고 국ㆍ시비를 받아 설치를 늘리고 있지만, 재정상황으로 설치 대수 편차가 큰 실정이다.

설치 증가폭도 제각각이다. 지난 5년 연평균 설치 대수로 보면 동구는 연간 80대가 추가로 설치됐고, 중구는 85대, 서구 105대, 유성구 92대, 대덕구 78대가 늘어났다. 생활범죄 노출로 CCTV 설치를 원하는 주민이 늘어나지만 자치구 재정상황 등이 상이해 모든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대비 설치 증가 대수로 보면 서구는 275대, 중구는 244대, 유성구 157대, 동구 134대, 대덕구 82대 순으로 각각 늘어났다.

꾸준히 CCTV 설치를 늘리고 올해도 가장 많이 늘어난 서구의 경우 국ㆍ시비와 시특별교부금, 특별교부세 등 22억원을 투입해 올해 275대를 확대 설치했다. 중구도 올해 국민안전처 등에서 특별교부세 23억원가량으로 방범용 CCTV 244대를 추가로 설치했다.

유성구는 민선 6기 공약사업인 주민 맞춤형 안전시책 추진으로 지난 6년간 꾸준히 CCTV 설치를 늘려왔다. 올해 예산 15억 5367만원을 투입해 157대를 추가 설치하고 화소가 낮은 곳은 고화질로 교체했다.

자치구는 주민 안전과 범죄 예방차원에서 CCTV를 확대 설치하고 있다. 강력범죄 등 안전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사전에 주민을 안심시키고 범죄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자치구 한 관계자는 “주민들이 안전을 이유로 CCTV 설치를 요청하고 있고 계속해 늘어나고 있지만 예산이 한정돼 있는 만큼 모두 설치를 하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우선순위를 두고 점차 설치를 늘려가고 화소수가 낮은 곳은 교체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효인 기자 hyoy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2.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3.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4.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5.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1.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2.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3.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4.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5. 대전웰니스병원, 환자가 직접 기획·참여한 '송년음악회' 연다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