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건설업체 대전 분양시장 진출 활발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부산 건설업체 대전 분양시장 진출 활발

  • 승인 2016-12-12 16:28
  • 신문게재 2016-12-12 7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 동일스위트 조감도
▲ 동일스위트 조감도


부산업체 (주)동일, 내년 상반기 신탄진 2340세대 분양
신태양건설은 도룡동 오피스텔, 삼정기업은 판암동 이미 성공


대전 부동산 시장에 부산 중견건설사들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곳은 (주)동일스위트다.

부산시 부산진구에 본사가 있는 동일스위트는 내년 상반기에 대덕구 신탄진 옛 남한제지터에 모두 2340세대에 달하는 대규모 공동주택을 분양할 예정이다. 동일스위트가 대전에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년전 540억원에 부지를 매입한 동일스위트는 2016년도 시공능력평가액 4500억원(58위)을 기록한 (주)동일(대표 김종각)의 공동주택 브랜드로, 전국에 4만여세대를 조성한 중견업체다.

동일스위트는 신탄진에 지하 2층, 지상 38층 규모에 공동주택 18동으로 구성되며 1, 2차로 구분해 짓는다. 전용면적 66~84㎡로 구성되며 1차 1700여 세대, 2차 700여세대다. 애초 올해 연말 분양할 예정이었지만, 막판 보상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내년 4∼5월로 미뤄진 상태다.

김종일 동일스위트 영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신탄진 경제살리기의 신호탄이자 신흥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지 매입 후 2년이 지난 만큼, 합리적으로 보상을 마무리한 후 차질없이 분양일정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역시 부산 연제구에 있는 (주)신태양건설(대표 박상호)은 도룡동에 ‘도룡코아루스마트리치’라는 브랜드로 첫발을 디뎠다.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신태양건설이 시공하는 도룡코아루스마트리치는 지하 4층 지상 20층의 2개동에 27㎡(8평형)과 81㎡(24평형) 84㎡(25평형) 등 총 266실 규모의 오피스텔이다.

2014년 매출액이 1000억원을 돌파한 신태양은 아파트와 오피스텔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충남 공주에 722세대 아파트 단지를 분양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5월에는 부산 동래구에 있는 (주)삼정기업(대표 박정오)이 동구 판암동에 1565세대 규모의 ‘그린코아’ 아파트를 분양했다. 삼정기업은 2016년도 시공능력평가액 1647억원(128위)을 기록한 2군 업체다.

지역 건설업체 관계자는 “부산업체의 진출이 두드러진 건 의외지만, 타지역과 비교해 여러 제약 등의 텃새가 없는 분위기도 한 몫 했을 것”이라며 “물론 공동주택 시장은 상대적으로 지역경계의 영향은 별로 없는 편”이라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봉명동 시대 가고 '옥산 시대' 온다… 청주 농수산물 시장의 화려한 변신
  2.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3.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4. 세종교육감 2차례 여론조사… 단일화 효과 반영되나
  5.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1.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2.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3.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4.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5. 지난해 둔산·탄방 엘리베이터 나흘에 한번씩 멈췄다

헤드라인 뉴스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기획] 선거때마다 장밋빛 청사진… 선거 끝나면 흐지부지 ‘찬밥’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는 최대격전지이자 민심 바로미터인 충청 민심 잡기에 골몰하고 있다. 정치권은 선거철마다 지역 현안의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며 충청의 표를 애걸한다. 광역교통망 구축과 국가사업 유치, 대전교도소 이전, 원도심 활성화, 청년 유출 대응 등이 그것이다. 하지만, 선거가 끝나면 여러 국정 현안에 우선순위가 밀리면서 흐지부지 되기 일쑤다. 지역 미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한 주요 현안 상당수가 이처럼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중도일보는 충청의 명운이 달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여러 사람이 소분하는 음식 나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물품을 서로 나누는 형식은 자주 목격됐으나, 고물가 장기화에 일반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모임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SNS 등에는 대형마트부터 배달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분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N분의 1하는 형식의 소분 모임이 중심이다. 설명 글에는 "각종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