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관련 공사ㆍ공단, SOC 분야 사업 예산 집행률 저조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건설 관련 공사ㆍ공단, SOC 분야 사업 예산 집행률 저조

  • 승인 2016-12-14 16:10
  • 신문게재 2016-12-14 7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1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1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철도공단, 도로ㆍ농어촌공사 등 60%대 불과

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건설 관련 공사ㆍ공단 등의 공공기관들이 예산이 책정된 사업도 제대로 추진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이 보름도 남지 않았지만, 올해 사회기반시설(SOC) 분야 등의 재정 집행률이 60대에 불과한 기관들조차 있을 정도다.

기획재정부의 ‘재정정보 공개시스템’ 분석 결과, 대전에 본사가 있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9월까지 5조 3283억원, 10월까지 포함하면 5조 3341억원에 그쳤다. 이는 올해 전체 예산인 7조 9570억원의 67%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집행률(77.8%)보다 10%포인트 이상 밑돌고 있다. 11월과 12월까지 목표 달성을 위해선 2조 6000억원이 넘는 재정을 집행해야 하지만, 올해 매월 누적집행 실적을 보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한국도로공사는 더 심하다.

올해 도공의 총사업비는 3조 6532억원이지만, 9월까지 2조 2905억원, 10월까지 2조 3848억원을 집행했다. 집행률은 66.2%로, 지난해 같은 기간(67.7%)보다 낮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총 2조 6243억원 중 9월까지 2조 1482억원(81.8%)을 썼고 10월 현재 집행률은 82.6%로 상대적으로 높지만, 지난해보다 6%포인트 떨어졌다. 한국전력공사는 7조 1552억원 중 9월까지 5조 3257억원(74.4%)을 집행했고 10월 현재 87.1%를 썼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총 사업지 13조 6214억원 중 9월 누적 집행률은 10조 6502억이며 10월 현재 84.1%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조 2268억원 중 86.8% 집행률을 기록했지만, 지난해보다는 하락했다.

이와 관련,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14일 열린 경제 관련 장관회의에서, “대내외 불확실한 경제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년도 재정집행도 철저히 준비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올해말까지 주요사업에 대한 집행 준비절차를 마무리해 연초부터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소상공인 AI 상생협업교육·AI 활용지원 참여 소상공인 모집해요"
  2.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3. 충남대·공주대 규제특례… 전문대와 공동학위 길 열렸다
  4. [날씨] 충청권 주말 낮 30도 안팎…구름 많고 일부 지역 소나기
  5.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2026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1. "농사지을 사람이 없다"…KAIST, '농업 인력 감소'가 미래 식량안보 최대 위협
  2.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3. “올해로 5회째” 한국영상대 미디어보이스 페스티벌 성료
  4. K-water 금강본부, 여름철 녹조 관리 선제 대응
  5.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헤드라인 뉴스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북중미 월드컵 예선 1차전 체코전에서 소중한 동점골을 터트리며 대한민국 1승을 이끈 황인범, 그의 뒤에는 평생 그를 지켜보며 묵묵히 응원을 보내는 가족들이 있었다. 꿈에 그리던 월드컵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선수의 아버지 황서연 씨는 "오늘의 기쁨 뒤에는 넘치는 사랑을 보내 준 대전팬들이 있었다"며 "부상 이슈로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좋은 출발을 보여줘 다행이다. 남은 경기에도 많은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황인범 아버지 황서연 씨 와의 1문 1답-황인범 선수가 월드컵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소감은?▲선수 가족이라면..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대전하나시티즌의 미래를 책임질 '성골 유스' 김지호(고2)가 프로 무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4월 유스 출신 유망주 4인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미래 자원을 확보했다. 그중에서도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겸비한 공격수 김지호는 단연 돋보이는 재목이다.김지호 선수는 대전하나시티즌 U-12와 U-15를 모두 거친, 그야말로 구단의 역사를 함께해 온 성골 유스 선수다. 188cm라는 장신임에도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파괴력을 자랑한다. 그는 "대전 U-12 시절부터 프로팀 입단이라는 하나의..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무보험 차량을 운전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4월 28일부터 2026년 1월 20일까지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총 55회에 걸쳐 운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운행한 횟수 및 반복성에 비춰 판시 각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은 과거 동종의 범죄를 저질러 처벌을 받았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천안=하재원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