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 어떤 사건 맡나?

  • 사회/교육
  • 법원/검찰

특검팀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 어떤 사건 맡나?

  • 승인 2016-12-14 16:11
  • 신문게재 2016-12-14 3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김기춘·우병우 의혹’ 등 수사 예상

특검 “수사기간 연장승인은 대통령 권한대행이 해야”


최순실 게이트와 박근혜 대통령의 비위 의혹을 파헤칠 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 수사팀장을 맡은 윤석열(56·연수원 23기) 대전고검 검사가 어떤 임무를 맡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지역 법조계 등에 따르면 파견검사의 ‘좌장’ 역할을 하는 윤 검사의 역할은 다소 유동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검보 1명과 짝을 맞춰 중요 수사를 맡긴다는 큰 틀의 방향을 잡았지만, 구체적인 임무는 미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특검은 임명 하루 뒤인 지난 1일 ‘인선 1호’로 윤 검사를 지명하고 ‘수사팀장’이라는 직책을 맡겼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그가 어떤 사건을 맡느냐에 따라 특검 수사방향과 강도를 가늠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검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윤 검사는 이번 특검팀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가운데 하나다. 어떤 사건을 줄지 상당히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검팀 안팎에서는 윤 검사가 국민적 관심도가 높으면서도 입증이 까다로운 사건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 크게 ‘김기춘ㆍ우병우 의혹’이나 ‘대기업의 기금 출연 및 뇌물 의혹’ 가운데 하나로 점쳐진다.

우선 특검 수사의 난제로 꼽히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비서관 관련 수사가 거론된다. 검찰 출신인 두 사람은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국정농단을 묵인 또는 방조한 의혹을 받는다.

검찰 특별수사본부에서 수사가 많이 이뤄지지 못해 축적된 자료가 부족한 만큼 특검이 총력수사를 펼쳐야 할 사안이다.

한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특검 수사 기간 연장 문제는 ‘박 대통령이 아닌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검은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특검법상 70일로 규정된 수사 기간을 30일 연장할 수 있게 돼 있는 것과 관련해 박 대통령이 권한정지 상태이므로 황 권한대행이 승인권자가 돼야 할 것으로 본다는 견해를 이날 브리핑에서 설명했다.

이규철 특검보는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탄핵당하면 권한과 직무가 정지된다”며 “특검팀 연장 여부도 권한대행이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특검팀은 수사팀 역할 분장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특검은 4개의 수사팀과 1개의 지원조직을 만들어 최순실 게이트 의혹 규명에 나서되 수사진행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소상공인 AI 상생협업교육·AI 활용지원 참여 소상공인 모집해요"
  2.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3. 충남대·공주대 규제특례… 전문대와 공동학위 길 열렸다
  4. [날씨] 충청권 주말 낮 30도 안팎…구름 많고 일부 지역 소나기
  5.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2026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1. "농사지을 사람이 없다"…KAIST, '농업 인력 감소'가 미래 식량안보 최대 위협
  2.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3. “올해로 5회째” 한국영상대 미디어보이스 페스티벌 성료
  4. K-water 금강본부, 여름철 녹조 관리 선제 대응
  5.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헤드라인 뉴스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북중미 월드컵 예선 1차전 체코전에서 소중한 동점골을 터트리며 대한민국 1승을 이끈 황인범, 그의 뒤에는 평생 그를 지켜보며 묵묵히 응원을 보내는 가족들이 있었다. 꿈에 그리던 월드컵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선수의 아버지 황서연 씨는 "오늘의 기쁨 뒤에는 넘치는 사랑을 보내 준 대전팬들이 있었다"며 "부상 이슈로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좋은 출발을 보여줘 다행이다. 남은 경기에도 많은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황인범 아버지 황서연 씨 와의 1문 1답-황인범 선수가 월드컵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소감은?▲선수 가족이라면..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대전하나시티즌의 미래를 책임질 '성골 유스' 김지호(고2)가 프로 무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4월 유스 출신 유망주 4인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미래 자원을 확보했다. 그중에서도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겸비한 공격수 김지호는 단연 돋보이는 재목이다.김지호 선수는 대전하나시티즌 U-12와 U-15를 모두 거친, 그야말로 구단의 역사를 함께해 온 성골 유스 선수다. 188cm라는 장신임에도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파괴력을 자랑한다. 그는 "대전 U-12 시절부터 프로팀 입단이라는 하나의..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무보험 차량을 운전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4월 28일부터 2026년 1월 20일까지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총 55회에 걸쳐 운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운행한 횟수 및 반복성에 비춰 판시 각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은 과거 동종의 범죄를 저질러 처벌을 받았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천안=하재원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