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학교용지부담금 환급 우려 현실화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학교용지부담금 환급 우려 현실화

  • 승인 2016-12-15 16:56
  • 신문게재 2016-12-15 2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대법원, 개발부담금 부과처분 취소 상고심 LH 손 들어줘

<속보>=대전시의 학교용지부담금 환급 우려가 현실화 됐다. <본보 14일자 1면 보도>

대법원은 15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유성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개발부담금 부과처분 취소’에 대한 판결에서 LH 측의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이 보금자리주택 건설사업 시행자가 학교용지 부담금을 낼 필요가 없다며, 사건을 대전고법으로 돌려보낸 것이다.

파기환송심에서 이대로 확정될 경우, 대전시는 유성구가 노은 3지구 가운데 B1·B2 블록 개발 명목으로 LH에게 받은 12억을 환급해줘야 한다.

대법원의 판단은 학교용지법에 의거한 학교용지 부담금 부과 대상에 공공주택 건설법에 따른 단지조성이 포함되지 않는다라며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지역 법조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 때문에 현재 1심이 진행 중인 유성구가 추가로 부과했던 부담금 14억원의 재판도 불리할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대전시가 LH에 26억원 이상을 돌려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키 어려워졌다는 이야기다.

법정이자까지 더하면 시가 부담해야할 금액은 더 커질 전망이다.

앞선 1·2심 재판부가 보금자리주택 건설사업도 대규모 택지개발과 주택단지 건축 등을 예정하고 있다며 LH 측의 소송을 패소 판결하고, 항소 기각했던 것과는 너무나 대조되는 모습이다.

유사한 사례인 인천 남동구와 부천시의 재판에서 대법원에서 원심 파기된 결과가 나왔기에 혹시나 하며 예견됐던 일이기도 하지만 불안했던 예상이 현실화되자 유성구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유성구 한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판결문의 내용을 봐야한다”라고 말을 아끼면서도 “이런 일이 벌어져 당혹스럽다”고 했다.

학교용지부담금은 주택개발 사업지구의 학교용지 확보가 쉬워지도록 학교용지특례법에 따라 개발업자에게 부과·징수하는 것이다. 그러나 LH는 학교용지특례법상 부과금 부과대상 개발사업은 건축법과 도시개발법,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주택법, 산업입지 및 개발법 등에 한정돼 있다며 소송을 제기해왔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2. "소상공인 AI 상생협업교육·AI 활용지원 참여 소상공인 모집해요"
  3.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2026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4.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5. 충남대·공주대 규제특례… 전문대와 공동학위 길 열렸다
  1. [날씨] 충청권 주말 낮 30도 안팎…구름 많고 일부 지역 소나기
  2.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3. '제46회 장애인의 날', 세종시서 누리는 당연한 일상
  4. “파닭과 맥주까지” 세종 조치원 복숭아 축제, 7월 24일 개막
  5. 2026 여름 3종 '명상 클래스' 세트… 내면 근력 키워볼까

헤드라인 뉴스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북중미 월드컵 예선 1차전 체코전에서 소중한 동점골을 터트리며 대한민국 1승을 이끈 황인범, 그의 뒤에는 평생 그를 지켜보며 묵묵히 응원을 보내는 가족들이 있었다. 꿈에 그리던 월드컵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선수의 아버지 황서연 씨는 "오늘의 기쁨 뒤에는 넘치는 사랑을 보내 준 대전팬들이 있었다"며 "부상 이슈로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좋은 출발을 보여줘 다행이다. 남은 경기에도 많은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황인범 아버지 황서연 씨 와의 1문 1답-황인범 선수가 월드컵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소감은?▲선수 가족이라면..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대전하나시티즌의 미래를 책임질 '성골 유스' 김지호(고2)가 프로 무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4월 유스 출신 유망주 4인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미래 자원을 확보했다. 그중에서도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겸비한 공격수 김지호는 단연 돋보이는 재목이다.김지호 선수는 대전하나시티즌 U-12와 U-15를 모두 거친, 그야말로 구단의 역사를 함께해 온 성골 유스 선수다. 188cm라는 장신임에도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파괴력을 자랑한다. 그는 "대전 U-12 시절부터 프로팀 입단이라는 하나의..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무보험 차량을 운전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4월 28일부터 2026년 1월 20일까지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총 55회에 걸쳐 운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운행한 횟수 및 반복성에 비춰 판시 각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은 과거 동종의 범죄를 저질러 처벌을 받았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천안=하재원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