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유학생에 따뜻한 손길을!”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아프리카 유학생에 따뜻한 손길을!”

  • 승인 2016-12-22 15:58
  • 신문게재 2016-12-22 21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베냉서 유학 온 배재대 에드나씨 치료비 부족 수술 못 받아
대학ㆍ충남대병원 돕기 나서


이름도 생소한 아프리카 베냉(Benin)에서 머나먼 우리나라로 유학 온 학생이 수술을 받지 못한 채 고통 속에서 지내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다.

주인공은 아프리카 대륙의 나이지리아와 가나 사이에 위치한 ‘네뱅’ 출신의 에드나(Guedou Gangbe Hinssoua Edna Geronimeㆍ25)씨이다. 에드나 씨는 지난 9월부터 정부초청장학생으로 배재대 한국어교육원에서 어학연수를 받고 있다. 에드나 씨는 한 달여 전에 왼쪽 다리에 심한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검사결과 1년 전 고국에서 당한 교통사고의 후유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당시에 왼쪽 정강이 부분에 복합 골절의 중상을 입었으나 열악한 의료 환경으로 인해 제대로 수술 받지 못한 채 임시치료만 받았었다고.

주치의는 골절부위가 제대로 접합되지 않은 채 장기간 방치되어 상당부분 피부괴사까지 진행되고 있는 상태로 당장 수술받지 않으면 영구 장애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에드나 씨는 앞으로 정형외과 수술이후 피부이식까지 받아야 하나 1차 수술비만 1300만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충남대병원측에서 수술비 1000만원으로 낮춰 주고 사회사업실에서 인도적 공공의료 지원금으로 300만원을 보탤 예정이나 아직 턱없이 부족하다. 이에 배재대에서도 적극 수술비 모금에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의 모금현황은 대학 한국어교육원 교사들의 모임인 ‘한글장학회’에서 100만원을 기탁했으며, 유학생들도 십시일반으로 모금운동을 전개하여 140여만원을 보탰다. 또 김영호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들도 지원할 계획이나 내부 모금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실정이다.

에드나 씨는 “형제가 11남매나 되어 집으로부터 수술비를 지원받기는 어려운 실정”이라면서도 “무사히 어학연수와 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가 한국과 베넹간 무역업무의 가교역할을 하고 싶다”고 바람을 표했다.

한편 성금 기탁에 대한 문의는 배재대 한국어교육원 교학팀으로 하면 된다. 오희룡 기자 huil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소상공인 AI 상생협업교육·AI 활용지원 참여 소상공인 모집해요"
  2. 충남대·공주대 규제특례… 전문대와 공동학위 길 열렸다
  3.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6월 13일 막 올린다
  4. [날씨] 충청권 주말 낮 30도 안팎…구름 많고 일부 지역 소나기
  5. 대전 출신 황인범 체코전서 '멀티 공격포인트', 2026 북중미 월드컵 첫승 견인
  1. "농사지을 사람이 없다"…KAIST, '농업 인력 감소'가 미래 식량안보 최대 위협
  2.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3. “올해로 5회째” 한국영상대 미디어보이스 페스티벌 성료
  4. K-water 금강본부, 여름철 녹조 관리 선제 대응
  5.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헤드라인 뉴스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골 직감하는 순간 가슴 벅찼다"… 아들의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아버지 진심

북중미 월드컵 예선 1차전 체코전에서 소중한 동점골을 터트리며 대한민국 1승을 이끈 황인범, 그의 뒤에는 평생 그를 지켜보며 묵묵히 응원을 보내는 가족들이 있었다. 꿈에 그리던 월드컵 첫 골을 지켜본 황인범 선수의 아버지 황서연 씨는 "오늘의 기쁨 뒤에는 넘치는 사랑을 보내 준 대전팬들이 있었다"며 "부상 이슈로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좋은 출발을 보여줘 다행이다. 남은 경기에도 많은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황인범 아버지 황서연 씨 와의 1문 1답-황인범 선수가 월드컵에서 첫 골을 기록했다 소감은?▲선수 가족이라면..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드림인대전] ‘성골 유스’ 김지호, 대전하나시티즌 미래의 방점을 찍다

대전하나시티즌의 미래를 책임질 '성골 유스' 김지호(고2)가 프로 무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4월 유스 출신 유망주 4인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미래 자원을 확보했다. 그중에서도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폭발적인 스피드를 겸비한 공격수 김지호는 단연 돋보이는 재목이다.김지호 선수는 대전하나시티즌 U-12와 U-15를 모두 거친, 그야말로 구단의 역사를 함께해 온 성골 유스 선수다. 188cm라는 장신임에도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파괴력을 자랑한다. 그는 "대전 U-12 시절부터 프로팀 입단이라는 하나의..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천안법원, 무보험 차량을 운전한 혐의 '벌금 1000만원'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무보험 차량을 운전해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4월 28일부터 2026년 1월 20일까지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총 55회에 걸쳐 운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의무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 승용차를 운행한 횟수 및 반복성에 비춰 판시 각 범행의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고인은 과거 동종의 범죄를 저질러 처벌을 받았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천안=하재원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

  •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 북중미 월드컵 개막 D-2…‘어디서 응원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