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북 건설업체는 경기서, 세종은 충남서 돈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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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북 건설업체는 경기서, 세종은 충남서 돈 번다

  • 승인 2016-12-26 15:34
  • 신문게재 2016-12-26 7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기성액과 계약실적액 지역별 비중 비교 분석

대전과 충남ㆍ북도 건설업체는 자기 지역을 제외하면 경기도에서, 세종시 업체는 충남에서 상대적으로 많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

▲기성액 비중=충청권은 10조 2482억원의 기성액을 달성했다. 이 중 대전시 업체의 공사지역별 기성액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26.3%를 차지한 대전이며, 경기도는 17.8%로 뒤를 이었다. 세종시 업체는 충남에서 31.5%를 기록해 기성액 비중이 가장 높았고 자기지역에서는 26.2%였다. 충남도 업체는 충남에서 52%, 경기에서 14.5%를, 충북도 업체는 충북에서 69.1%, 경기에서 9.3%의 기성 비중을 나타냈다.

서울 소재 업체의 기성비중은 경기도가 32.8%로 가장 높았고, 서울 21.7%, 충남 7.7%, 경북 4.9%, 인천에서 4.5% 등을 차지했다. 인천업체는 경기에서 26.6%, 인천 23.2%, 경남 4.6% 등의 순이며, 경기업체는 자기지역에서 46.9%, 서울 11.6%, 경남 6.8%, 강원업체는 강원에서 68.1%, 경기 18.9%, 전북에서 0.9%를 기록했다.

광주업체는 광주에서 27.8%, 경기 17.5%, 전남 15.4%, 전북업체는 자기지역에서 73.9%, 경기 5.5%, 충남 4.2%, 전남업체는 전남에서 34.5%, 경기 12.9%, 광주 8.8% 등의 순이다.

부산업체는 부산에서 46.3%, 경남 18.7%, 대구 5.6%, 대구업체는 자기지역에서 60.4%, 경북 21.6%, 경기 5.5%, 울산업체는 울산에서 77.7%, 경북 6%, 경남 3.2%의 비중을 보였다. 경북업체는 경북에서 43.3%, 경기 13.4%를, 경남업체는 경남에서 57.8%, 충남 11.3%, 제주업체는 자기지역에서 89%, 경기에서 4.8%를 차지했다.

▲국내공사 계약실적 비중=충청권의 계약실적액은 10조 7620억원이다. 지역별 계약액비중을 살펴보면 대전업체는 대전에서 26.7%, 경기에서 30.3%이며, 세종시 업체는 세종에서 30.3%, 충남에서 37.3%를 보였다. 충남업체는 충남에서 51.2%, 경기에서 13.8%, 충북업체는 충북에서 73.8%, 경기에서 12.6%의 계약비중을 기록했다.

서울 업체의 계약액 비중은 경기 36.7%, 서울 18.4%, 울산 8.7%, 인천업체는 인천에서 24.7%, 경기 33.9%, 서울 5.8% 등의 순이다. 경기업체는 자기지역에서 49.1%, 서울 11.1%, 인천 5.7%, 강원업체는 강원에서 65.2%, 경기 14.7%, 인천 5.9% 등을 차지했다.

광주업체는 자기지역에서 13%, 경기 32.7%, 경북 24%의 비중을, 전북업체는 전북에서 66.7%, 경기 10.4%, 충남에서 4.3%, 전남업체는 자기지역에서 28%, 경기 20.2%, 광주 9.2% 등의 분포를 보였다.

부산업체는 자기지역에서 47%, 경남 18.2%, 경기 7.1%, 대구업체는 대구에서 56.9%, 경북 20.4%, 울산업체는 자기지역에서 77%, 경북에서 6.6%의 비중을 보였다.

경북업체는 경북에서 36%, 경기 17.6%, 경남업체는 자기지역에서 65.3%, 울산에서 6.7%, 제주업체는 제주에서 85.1%, 경기에서 2.6%를 차지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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