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충청권 지방분권형 개헌 위해 힘모은다”

  • 정치/행정
  • 국회/정당

이상민 “충청권 지방분권형 개헌 위해 힘모은다”

  • 승인 2016-12-26 15:57
  • 신문게재 2016-12-26 3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다음달 8일 대전에서 민주당 단체장 모여 논의

임기3년단축 차기 대권후보 공약 걸어야 결선투표 찬성




개헌정국 속 지방분권형 개헌이 힘을 받는 가운데 야권의 충청권 의원들이 이에 대해 힘을 모을 전망이다.

4선 중진 민주당 이상민 의원(대전유성을)은 24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가진 충청권 정치부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은 구상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이번 개헌에 지방분권과 국토균형발전의 가치를 제대로 담아내야 한다”며 “조례가 법률의 효력과 동등한 규범적 효력이나 지방의회 위상을 더 높여야 대한민국의 미래발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월 8일 충청권 민주당 단체장들이 대전에서 모여 지방분권형 개헌을 논의하려한다”며 “앞으로 대선후보와 다른 지역 의원들도 규합해야 하기 때문에 1차적 성격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와 함께 최근 차기 대통령 임기 3년단축에 찬성의견을 낸 바 있는 이 의원은 차기 민주당 대선후보에게 이를 공약으로 내걸 것을 촉구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에 대해선 “지금 민심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며 “그 사람이 충청권을 대변하는 사람도 아니고 충청권 권익을 위해 무엇을 했느냐”며 깎아내렸다.

최근 정치권에 화두가 되는 결선투표제와 관련해선 “필요하다고 본다”며 “여러 명이 나가면 50% 이상 얻는사람 없는 데 이 경우 구성원을 대표한다고 볼 수 없다”며 찬성입장을 밝혔다. 서울=황명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2.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3.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4.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5.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