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평근린공원 효문화뿌리마을 조성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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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평근린공원 효문화뿌리마을 조성 ‘숨통’

  • 승인 2016-12-26 17:00
  • 신문게재 2016-12-26 8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민간특례사업 제안 업체 ‘사업 포기’

대전시-중구 협력해 충청권유교문화권사업 추진




제2뿌리공원을 포함한 대전 중구의 효문화뿌리마을 조성이 가능해졌다.

행평근린공원 부지 문제를 놓고 중구와 의견 차를 보이던 대전시가 사업 추진에 협조 의사를 밝히면서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민간특례사업 제안을 했던 사업자가 수익성 저조를 이유로 사업 포기 의사를 이달 말 시에 전달했으며 시 내부 검토 결과 끝에 중구에서 진행하는 충청권 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앞서 대전시는 해당 부지 사용 문제를 놓고 민간특례 우선 제안이 들어와 있어 효문화뿌리마을 조성에 미온한 태도를 보였으나 결국 사업자가 제안을 철회하면서 효문화뿌리마을 조성에 협조하기로 했다. 의견 차로 평행선을 달리던 대전시와 중구가 드디어 뜻을 모은 셈이다.

이에 따라 구는 장기미집행으로 도시공원 계획이 해제되는 2020년 7월까지 효문화뿌리마을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지난 8월 이후 업무 추진을 중단했던 중구는 대전시로부터 정식으로 공문을 전달받은 뒤 본격적인 사업 추진 계획을 세울 전망이다.

효문화뿌리마을은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충청권 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134억원과 지방비 199억원 총 33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부지 문제가 숨통을 트면서 앞으로 문제는 재정확보에 있다. 국비 확보는 물론이고 재정상황이 넉넉지 않은 구의 예산 확보가 관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 구는 효문화뿌리마을을 조성하는 5년 동안 예산을 나눠 투입할 계획을 설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시 관계자는 “충청권 유교문화관 광역관광개발 사업은 상생발전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라며 “앞으로 조성계획인가, 환경영향평가 등 많은 절차가 남았는데 행정처리 부분에서 구와 세부적인 부분을 협의하면서 진행해 그 혜택이 시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구 관계자는 “시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뒤 로드맵을 구상해 행정 절차를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효문화뿌리마을은 중구 사정동 일대 36만 1459㎡ 부지에 제2뿌리공원과 유스호스텔, 가족놀이터ㆍ수변산책로 등을 갖춘 시설로 오는 2021년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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