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 바이오헬스 이슈 선도할 ‘10대 미래기술’ 발표

  • 경제/과학
  • 대덕특구

생명연, 바이오헬스 이슈 선도할 ‘10대 미래기술’ 발표

  • 승인 2016-12-27 12:49
  • 신문게재 2016-12-27 6면
  • 최소망 기자최소망 기자


유전자 편집, 빅데이터 분석 감염병 확산 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27일 바이오 분야의 이슈를 분석해 ‘2017 바이오 헬스 이슈를 선도하는 10대 미래유망기술’을 선정했다.

우선 유전자 가위로 세포 내 유전자를 편집해 질병을 치료하는 기술과 질병의 예방ㆍ치료를 위해 임상ㆍ유전체 정보를 통합해 관리하는 빅데이터 기술, 개인 유전체에 기반해 맞춤형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단일 세포 유전체 분석기술 등이 올랐다.

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이용해 감염병 확산을 예측할 수 있는 역학정보분석기술, 모바일 기기로 질병을 진단하는 기술, 웨어러블 기기를 통한 건강관리 기술도 포함됐다.

이밖에도 ▲순환 종양 세포 DNA 탐지기술(암 환자의 말초 혈액 안에서 암세포 등을 탐지하는 기술) ▲연속식 혈당측정기술(혈액 채취 없이 혈당을 연속적으로 측정하는 기술) ▲생체 내 직접교차분화기술(세포의 체외조작 없이 생체 내에서 직접교차분화를 유도하는 기술) ▲후성유전학적 발생·분화 조절기술(후성유전학적 방법으로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기술) 등도 선정됐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가까운 시기에 실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된 역학정보분석기술은 국내 농가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 등 감염병 확산에 대비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원은 최근 바이오 관련 뉴스를 수집한 뒤 데이터마이닝(data miningㆍ수집된 데이터에서 패턴을 찾아내는 기법)을 적용해 126개 주요 이슈어를 선별하고 정성적 분석을 통해 10대 과학기술 이슈를 도출했다.

10대 이슈에 관련된 논문 가운데 키워드 네트워크 분석과 분야별 전문가 인터뷰를 거쳐 30개의 후보군을 추린 뒤 기술성ㆍ경제성ㆍ이슈 대응성 등을 기준으로 ‘바이오 헬스 이슈를 선도하는 10대 미래유망기술’을 발표했다. 최소망 기자 somangchoi@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2.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3.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4.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5.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1.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2.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3.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4.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5. 대전웰니스병원, 환자가 직접 기획·참여한 '송년음악회' 연다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