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대 경제이슈 ‘美 트럼프 행정부 정책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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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대 경제이슈 ‘美 트럼프 행정부 정책방향’

  • 승인 2016-12-28 14:39
  • 신문게재 2016-12-28 6면
  • 성소연 기자성소연 기자


한은 10대 이슈 설문조사… 연준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등 꼽혀

내년 주목해야 할 세계 경제 이슈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방향이 선정됐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2017 글로벌 경제 10대 이슈’에 따르면 한은은 국제업무 담당자와 외부 정책고객 등 2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한은은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이 오바마 행정부와는 다른 방향으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우선주의에 기초해 경제분야에서 재정부양 및 규제 완화, 통상·외교분야에서 보호무역주의와 고립주의를 표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 행정부의 재정부양 정책이 순조롭게 시행되면 향후 2~3년간 미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되지만 보호무역·이민제한 등이 미국과 글로벌 경제에 중장기적인 하방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정책 이외에도 ▲유럽연합(EU) 결속력 약화 향방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세계적 저성장 기조 탈피 및 인플레이션 회복 여부 ▲ 미국 통상정책 변화 가능성 ▲중국의 구조조정, 부동산 시장 불안, 기업부채 증가 등 3대 리스크 관리 ▲주요국간 통화정책 비동조화 지속 여부 ▲글로벌 교역 방향 ▲원유가격 향방 ▲미중일 환율 갈등 등이 주요 이슈로 포함됐다.

설문조사 참가자들은 올해 세계 경제의 최대 이슈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을 꼽았다. 한은은 “내년 브렉시트 협상 등으로 EU체제가 약화할 경우 반세계화 기조가 급격히 확산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성소연 기자 daisy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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