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10년간 60개 사업 4조3000억원 투자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도 10년간 60개 사업 4조3000억원 투자

  • 승인 2016-12-29 11:46
  • 신문게재 2016-12-29 2면
  • 맹창호 기자맹창호 기자
▲ 향후 10년간 충남발전을 견인할 60개 사업 4조3000억원을 투자하는 지역개발계획 최종보고회가 충남도청에서 열리고 있다.
▲ 향후 10년간 충남발전을 견인할 60개 사업 4조3000억원을 투자하는 지역개발계획 최종보고회가 충남도청에서 열리고 있다.
거점육성 36개·발전촉진형 24개 발굴

2018년부터 예산투입 본격개발 나서기로




앞으로 10년간 충남발전을 견인할 60개 사업 4조3000억원의 지역개발 사업이 제시돼 추진성과가 주목된다.

충남도는 최근 지역개발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거점육성형 36개 사업 4조942억원과 발전촉진형 24개 사업 2251억 원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거점육성형 사업은 천안과 아산, 공주, 논산, 보령, 당진, 서산, 계룡, 홍성 등 9개 시·군에서 국토교통부 지역개발 검증기준을 통과할 수 있는 36개 사업을 신규 발굴했다.

지역별로는 보령시가 원산도 관광개발과 천수만 생태관광, 용두 해양레저단지 등 8건 1조817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공주시는 고마나루 경관회복과 갑사·신원사 저수지 관광개발 등 6건 7556억원이 결정됐다. 논산시는 논산 국방혁신도시 조성 등 2건 5220억원이다.

홍성군은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와 남당항 다기능어항 개발 등 6건 4699억원이다.

당진시는 패밀리비전타워 건립 등 7건 2582억원, 아산시는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조성 등 2건 1505억원, 천안시 삼거리공원 브랜딩 570억원, 계룡시는 향적산권 그린 관광단지 조성 등 2건 331억원, 서산시는 부장리 고분군사적화 등 2건 309억원이다.

금산, 부여, 서천, 청양, 예산, 태안 등 6개 군에서는 발전촉진형 24개 사업을 새롭게 발굴했다.

태안군은 백화산 종합 개발, 북부순환도로 연결 등 4건 460억원, 부여군은 화지산 백제과원 둘레 길 조성과 국도29호∼세계유산도시 연결도 등 4건 416억원이다.

서천군은 춘장대 해수욕장∼홍원항 순환도로 개설 등 2건 380억 원, 예산군은 치유의 숲 진입로 등 6건 362억원이다.

청양군은 장곡지구 테마학습장 진입로 등 4건 333억원, 금산군은 인삼축제 주차장, 금산읍 서남부 연결순환도 등 4건 300억원이 사업대상으로 각각 지정됐다.

도는 이와 함께 ▲정주환경 개선 ▲지역 특화산업육성 ▲역사·문화·관광 자원개발 ▲환경보전 및 생태관광 자원화 ▲사회간접자본시설 정비 ▲교육 환경개선 등 6개 유형으로 분류한 분야별 사업 추진 계획도 나왔다.

그동안 추진돼온 지역개발 132개 사업에 대해 추진단계와 실적조사를 통해 40개 사업은 유지, 22개는 사업계획 변경, 70개는 제외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충남도 강일권 건설정책과장은 “지역개발계획은 미래 지향적인 개발을 위해 낙후지역 성장 동력사업을 중점 발굴했다”며 “국토교통부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8년부터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포=맹창호기자 mne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2.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3.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4.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5.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1.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2.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3.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4. 실패와 편견 딛고 환경보전 실천한 빛나는 얼굴들…"금강환경대상이 큰 원동력"
  5.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 '어린이 기후 이야기' 2회차 참가자 모집

헤드라인 뉴스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충남도가 추진 중인 '힘쎈충남 풀케어' 정책이 지역의 출산·육아 친화 환경을 빠르게 확장시키고 있다. 단편적인 복지 지원을 넘어 도민의 생애주기 전반을 뒷받침하는 전방위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업의 근무문화 혁신과 결합하면서 실질적 성과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정책과 현장이 서로 호응하며 조성한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 가능성을 보여준다. '힘쎈충남 풀케어'는 충남도가 저출생 위기 해결을 핵심 도정 목표로 삼은 이후 마련한 통합 돌봄 모델이다. 임신·출산·돌봄·교육·주거·근로환경 등 도민의 일생을..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