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보수신당, 친정 새누리 제치고 지지율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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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보수신당, 친정 새누리 제치고 지지율 2위

  • 승인 2016-12-29 15:03
  • 신문게재 2016-12-29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민주당 1강, 신당·새누리·국민의당 3강 구조

대선 주자 반기문 문재인 제치고 2주 연속 1위 기록


개혁보수신당(가칭)이 친정인 새누리당을 제치고 정당 지지율 2위를 차지했다.

차기 대선 주자 지지율에선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제치고 2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9일 발표한 ‘12월 4주차 주중집계’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전주보다 0.2%p 내린 33.7%를 기록했으나 선두를 유지했다.

이어 새누리당 분당파가 만든 개혁보수신당이 17.4%로 2위에 올랐다. 친정인 새누리당은 전주 대비 6.6%p 급락한 15.8%를 기록, 3위로 내려앉았다.

국민의당은 1.9%p 내린 11.7%를, 정의당은 0.9%p 하락한 3.8%로 조사돼 각각 4, 5위였다.

신당은 지역에선 부산·경남·울산과 경기·인천, 충청권, 연령대에선 20대, 40대에서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을 제쳤다. 60대 이상과 보수층에선 새누리당에 이은 2위를 기록했다.

대선 주자 지지율에선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전주보다 1.2%p 오른 24.5%로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반 총장은 3주 연속 지지율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최근 ‘개헌 찬성’ 메시지를 던지면서 정치권의 주목을 받았고, ‘비박 신당’ 가시화로 반 총장에 대한 여권과 보수 진영의 관심이 급격히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 총장은 부산·경남·울산과 경기·인천, 충청권, 50대 이상, 새누리당 지지층과 무당층, 보수층과 진보층에서 주로 상승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주 보다 0.3%p 하락한 22.8%를 기록해 오차범위에서 반 총장에게 밀렸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10.9%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장 지지율은 3주 연속 하락세다.

이어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7.4%), 안희정 충남지사(4.3%), 오세훈 전 서울시장(3.8%),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3.6%), 박원순 서울시장(3.3%) 등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28일 전국 유권자 152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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