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새누리당 인사들, 탈당 본격화?

  • 정치/행정
  • 국회/정당

대전지역 새누리당 인사들, 탈당 본격화?

  • 승인 2017-01-04 16:20
  • 신문게재 2017-01-04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김문영, 김신호, 윤석대 등 9명 신당행

대전지역 새누리당 인사들의 탈당 움직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들은 탈당 후 분당파가 창당을 준비 중인 개혁보수신당(가칭)에 참여할 예정인 만큼 지역 보수진영의 분열이 현실화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4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윤석대 전 한나라당 중앙청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김문영 전 청와대 행정관, 박호규 전 유성구 당협협의회 사무국장 등이 새누리당 탈당 후 신당행을 결정했다.

이들은 5일 오전 대전시청 인근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선언과 신당합류에 관한 입장을 자세히 밝힐 예정이다.

이들은 기자회견 후 이날 오후 2시 신당 창당 발기인대회에 참석한다.

현재 대전에선 9~10명이 탈당하기로 마음을 굳힌 상태다. 이들 중 4명은 청년위원회 소속이다.

이미 김 전 행정관은 대전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상태고, 나머지 인원들도 빠른 시일 안에 탈당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안필응 대전시의원 역시 “새로운 보수의 가치를 실현하고 싶다”며 탈당 후 신당으로 옮길 계획이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끊이질 않는 당 내홍으로 탈당을 고려 중인 인원이 많다는 점에서 추가 탈당이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하긴 어렵다.

김신호 전 대전교육감도 탈당과 신당 발기인 참여를 고민 중이며, 충남에선 이정원 전 천안시의회 의장이 신당행 인사로 거론되고 있다.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탈당한 홍문표 의원의 지역구인 홍성과 예산에서도 탈당 움직임이 일고 있는 분위기다.

발기인 1000명이 목표인 신당인 이날 오전까지 발기인 841명을 확보했다.

한편 신당은 오는 12일 서울시당을 시작으로 9개 시·도당을 창당한 뒤 24일 중앙당을 창당한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기획]3.4.5호선 계획으로 대전 교통 미래 대비한다
  2. 충청권 광역철도망 급물살… 대전·세종·충북 하나로 잇는다
  3. [사이언스칼럼] 아쉬움
  4. [라이즈 현안 점검] 거점 라이즈센터 설립부터 불협화음 우려…"초광역화 촘촘한 구상 절실"
  5. "성심당 대기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해요"
  1. [사설] 이삿짐 싸던 해수부, 장관 사임 '날벼락'
  2. 금강유역환경청, 화학안전 24개 공동체 성과공유 간담회
  3.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4. 실패와 편견 딛고 환경보전 실천한 빛나는 얼굴들…"금강환경대상이 큰 원동력"
  5. 대전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 '어린이 기후 이야기' 2회차 참가자 모집

헤드라인 뉴스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충남형 풀케어'가 만든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

충남도가 추진 중인 '힘쎈충남 풀케어' 정책이 지역의 출산·육아 친화 환경을 빠르게 확장시키고 있다. 단편적인 복지 지원을 넘어 도민의 생애주기 전반을 뒷받침하는 전방위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업의 근무문화 혁신과 결합하면서 실질적 성과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 정책과 현장이 서로 호응하며 조성한 '출산·육아 친화 생태계'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 가능성을 보여준다. '힘쎈충남 풀케어'는 충남도가 저출생 위기 해결을 핵심 도정 목표로 삼은 이후 마련한 통합 돌봄 모델이다. 임신·출산·돌봄·교육·주거·근로환경 등 도민의 일생을..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