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의 보금자리를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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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의 보금자리를 지켜주세요’

  • 승인 2017-01-05 16:30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월세 보증금 지원으로 다섯 식구의 웃음 지켜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종합사회복지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미)은 5일 대덕구청(구청장 박수범)에서 대덕구에 거주하는 박정현(가명, 12)아동 가정에 주거비 300만원을 전달했다.

박정현 아동 가족은 아버지의 사업 실패와 계속되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서 여러 지역을 떠돌다 대전 내 한 교회에서 임대해준 오래된 주택에서 생활을 해왔다. 하지만 노후한 건물은 여름철 무더위와 겨울철 추위를 피하기도 힘든 환경이라서 아동과 가족의 안전에 위험이 되었다. 심지어 해당 주택이 철거가 계획되어 당장 오갈 곳이 없는 상황이었다. 박 군은 부모와 2명의 동생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가 가족이 함께 지낼 수 있던 곳을 잃게 되어 큰 슬픔에 빠져있었다.

박 군 부모는 철거민 임대 주택과 영구 임대 아파트 등을 알아보고 신청했지만 그마저도 신청자와 대기자가 많아 언제 입주할 수 있을지 미정인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에 놓인 아동과 가정을 안타깝게 여기고 회덕동 주민센터(동장 이진산)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이 대전종합사회복지관에 후원을 요청해 지속적인 상담과 주거비 지원 사업 신청을 통해 월세 보증금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지원을 통해 아동과 가족은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사할 계획이다.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추운 겨울철 아동들에게 적절하고 안전한 환경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올해에도 지역 내 몸과 마음이 추운 주민들의 복지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미 관장은 “아동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은 아이들이 신체적인 안전뿐만 아니라 심리·정서적으로도 안정감을 갖고 생활할 수 있는 바탕이 된다”며 “아동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유 관장은 특히 “대덕구 비래동에 위치한 대전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역 내 경제적 어려움을 비롯한 다양한 어려움에 놓인 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있다”며,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성일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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