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 올 주요계획 어떻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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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 올 주요계획 어떻게 되나?

  • 승인 2017-01-10 17:00
  • 신문게재 2017-01-10 21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프렉탈 거북선’, ‘수장고 증축’ 방안 마련 중점



대전시립미술관이 올해 ‘프렉탈 거북선’의 이전을 위한 전시실 마련과 수장고 증축을 적극 추진한다.

10일 시립미술관에 따르면 올해 대전시립미술관 로비에 전시된 백남준 ‘프랙탈 거북선’의 이전을 위해 미디어 전시실 마련을 계획하고 있다.

프랙탈 거북선 이전을 위해 현재 2층에 자리잡고 있는 카페테리아를 1층으로 옮기고, 기존의 카페테리아 공간을 미디어 전시관으로 활용하는 방안으로 구상중에 있다.

그동안 프랙탈 거북선을 지역의 랜드마크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지만, 수년째 이렇다할 보존 공간을 찾지 못하고 방치돼있을 뿐만 아니라 전시 관람객들의 감상을 위한 적정의 시각적 공간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또한 수장고 증축방안 마련에도 힘쓸 예정이다.

실제 1998년 개관한 대전시립미술관은 연면적 8407㎡에 970㎡(임시 수장고 포함) 규모의 수장고를 갖추고 있지만 이미 포화상태로 몇 년 전부터 수장고 증축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시실, 수장고, 미술정보자료실 등을 갖추고 대전시민의 ‘문화힐링공간’을 조성을 위한 예산 마련에 노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청지원 시설인 등록문화재 제100호에 지정된 대흥동 대전창작센터 활용을 위해 관리도 강화한다.

우선 비상근으로 운영됐던 학예사를 상근으로 전지배치했으며, 소장품 기획전과 창작센터 기획전을 열어 원도심 활성화와 도시문화재생을 위한 문화 가교 역할을 하도록 했다.

이상봉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올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프렉탈 거북선 이전과 수장고 증축 방안 마련이다.작품 포화 상태인 수장고로 인해 겪고 있는 진통을 피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며 “문제는 예산이다. 내년도가 개관 20주년을 맞는 해인만큼 미술관이 미술문화를 향유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대전시의 대표적인 문화브랜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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