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교육계도 충남형 마을교육공동체 일맥상통 정책 제안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지역 교육계도 충남형 마을교육공동체 일맥상통 정책 제안

  • 승인 2017-01-12 09:16
  • 신문게재 2017-01-12 5면
  • 내포=유희성 기자내포=유희성 기자
▲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지난 10일 홍성문화원에서 열린 제4차 산업혁명과 홍성교육의 방향 정책포럼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홍성교육지원청 제공.
▲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지난 10일 홍성문화원에서 열린 제4차 산업혁명과 홍성교육의 방향 정책포럼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홍성교육지원청 제공.
김지철 충남교육감 역점 사업, 일선 공감 얻으며 힘 받나



지역 교육계에서도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이 집중하는 충남형 마을교육공동체와 일맥상통하는 정책 제안이 나왔다.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학교 교육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도교육청의 도내 전 시ㆍ군 대상 순회 포럼 자리에서다.

도교육청은 지난 10일 홍성문화원 대강당에서 홍성군내 중ㆍ고등학생 대표와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교장ㆍ교사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산업혁명과 홍성교육의 방향’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기조강연으로 나선 김진숙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박사는 ‘지능정보사회 대비 미래교육방향’이라는 주제로 제4차 산업혁명이 사회와 역사를 바꿀 하나의 전환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학교의 역할 변화와 학습 유형을 분석해 미래교육의 방향을 예측하고, 교육 혁신을 통해 학습자 개개인의 역량을 육성하기 위해 실천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김 박사는 또 인공지능 기술이 미치지 않는 감성, 고도의 유연성, 창의성 등을 갖춘 역량 있는 창조 융합형 인재 육성에 학교 현장과 지역사회 연계가 요구됨을 피력했다.

포럼에서는 전종현 홍성 갈산중 교장을 좌장으로 이병도 도교육청 장학관, 민병성 홍성중 교사, 박철수 홍주초 학교운영위원(교수)이 패널로 참여, 교육 정책 방향 제시를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학생들의 흥미와 수준에 맞는 맞춤식 수업과 과정 중심의 평가를 지향, 공동체 경험의 소중함 강조, 지역사회와의 협업 및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교육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충남형 마을교육공동체 등 도교육청의 정책방향과 일맥상통하는 내용들이다.

김지철 도교육감은 홍성지역 포럼에 참여해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경청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도내 14개 시·군교육지원청에서 8곳이 교육방향 포럼과 워크숍이 끝난 상황으로 홍성 포럼은 시작부터 끝까지 지켜봤다”며 “다음 달까지 (도내 전 지역이)모두 끝날 것인데, 이것을 가지고 현장에서 학습공동체와 관련해 교직원들 연수를 끝내고 교육과정을 (도내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설명하는 날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 전종현 홍성 갈산중 교장을 좌장으로 이병도 도교육청 장학관, 민병성 홍성중 교사, 박철수 홍주초 학교운영위원(교수)이 패널로 참여해 교육 정책 방향 제시를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홍성교육지원청 제공.
▲ 전종현 홍성 갈산중 교장을 좌장으로 이병도 도교육청 장학관, 민병성 홍성중 교사, 박철수 홍주초 학교운영위원(교수)이 패널로 참여해 교육 정책 방향 제시를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홍성교육지원청 제공.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날씨]대전·충남 1~5㎝ 적설 예상…계룡에 대설주의보
  2.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3.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4.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5.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1.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2.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3.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4.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5.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